프로야구 PO 사상 첫 40세 홈런 강민호 "목표는 최소 실점 경기"

프로야구 PO 사상 첫 40세 홈런 강민호 "목표는 최소 실점 경기"

링크핫 0 221 2025.10.20 03:20
김동찬기자 구독 구독중
이전 다음
대전서 날아오른 강민호
대전서 날아오른 강민호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때 2점 홈런을 친 삼성 강민호가 환호하고 있다. 2025.10.19 [email protected]

(대전=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포수 강민호(40)가 플레이오프(PO) 최고령 홈런 기록을 세웠다.

강민호는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5전 3승제) 2차전 한화 이글스와 원정 경기에서 9회초 2점 홈런을 때려냈다.

팀이 5-1로 앞선 상황에서 7-1로 달아나는 한 방이었다.

한화가 9회말 2점을 따라붙었기 때문에 강민호의 홈런이 아니었더라면 삼성은 9회말 수비에서 쉽지 않은 상황을 맞이할 뻔했다.

강민호의 이 홈런은 프로야구 PO 사상 만 40세를 넘긴 선수가 때린 첫 홈런이었다.

종전 PO 최고령 홈런 기록은 지난해 강민호가 LG 트윈스를 상대로 만 39세 2개월에 달성한 바 있다.

강민호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어제 경기에서 져서 분위기가 가라앉을 수 있었는데 오늘 이기고 대구로 가게 돼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이번 가을 야구 목표는 (공격보다) 최소 실점하는 경기를 이끄는 것"이라며 "감독님도 그래서인지 저를 8번에 기용해주셔서 '수비만 하라'는 메시지를 주시는 것 같다"고 웃었다.

이날 선발 투수로 7이닝 1실점 호투한 최원태 역시 "(강)민호 형 사인대로 던진 것이 좋은 결과를 낸 비결"이라고 화답했다.

강민호, PO 최고령 홈런
강민호, PO 최고령 홈런

(대전=연합뉴스) 김준범 기자 = 1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리그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2차전 삼성 라이온즈와 한화 이글스의 경기. 9회초 2사 1루 때 2점 홈런을 친 삼성 강민호가 환호하고 있다. 2025.10.19 [email protected]

강민호는 "어제 실점을 많이 해서 숙소에서 리뷰하면서 '너무 생각이 많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며 "그래서 오늘은 단순하게 풀어가자는 마음으로 나왔는데 (최)원태 공도 좋아서 경기가 잘 풀렸다"고 말했다.

이날 왼쪽 담을 넘어가는 홈런을 두고 강민호는 "저는 홈런인 줄 알았는데, 저 빼고 아무도 홈런인 줄 모르는 것 같아서 1루로 뛸 때 민망했다"며 "넘어가고 나서 다들 환호해주셔서 기분 좋게 뛰었다"고 기뻐했다.

그는 "제 나이에 포스트시즌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며 "몸 관리를 잘해서 오래 뛸 수 있는 선수가 되는 것이 목표"라고 다짐했다.

삼성 타선이 1차전 코디 폰세, 2차전 라이언 와이스 등 한화의 강력한 '원투 펀치'를 공략한 것에 대해서는 "타자들이 공격적으로 치고 있는 것 같다"며 "상위 타순 선수들이 점수를 많이 뽑아주니까 하위 타자인 저는 투수 리드에 전념하면서 추가 실점을 하지 말자는 생각으로 경기에 임하고 있다"고 팀 분위기를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1296 한국 여자골프, 안방서 인터내셔널 크라운 정상 탈환 도전 골프 2025.10.22 225
61295 [프로농구 원주전적] kt 84-81 DB 농구&배구 2025.10.22 253
61294 멀티골로 '전북 조기우승' 도운 안양 모따, K리그1 33라운드 MVP 축구 2025.10.22 215
61293 'KLPGA 투어 생존 경쟁' 해피니스 오픈 24일 개막 골프 2025.10.22 232
61292 PGA 투어 유타 뱅크 챔피언십 24일 개막…한국 선수 불참 골프 2025.10.22 225
61291 6회 마운드 올라간 문동주, 4이닝 무실점 구원승 '팀을 구했다'(종합) 야구 2025.10.22 235
61290 뮌헨, 김민재 믿어준 콩파니 감독과 2029년까지 계약 연장 축구 2025.10.22 208
61289 '김민혁 결승포' K리그1 울산, 산프레체 잡고 ACLE 3경기 무패 축구 2025.10.22 204
61288 프로야구 열풍에 크림 굿즈 판매 433% 폭증 야구 2025.10.22 218
61287 김경문 한화 감독 "문동주 너무 잘 던져…내일 김서현도 대기" 야구 2025.10.22 224
61286 MLB 토론토, 32년 만에 WS 진출…다저스와 만난다 야구 2025.10.22 215
61285 'SNS 판정 불만' 포옛 감독에 벌금 300만원…감독상 후보 가능 축구 2025.10.22 185
61284 용인시, 스포츠 체험축제 '패밀리 파티(Par-Tee)' 내달 1일 개최 골프 2025.10.22 209
61283 골프존문화재단, 문화예술인 위한 자선 골프대회 개최 골프 2025.10.22 229
61282 벼랑 몰린 박진만 삼성 감독 "문동주 공략 못 한 게아쉬워" 야구 2025.10.22 2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