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끝…서부 1위는 오클라호마시티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끝…서부 1위는 오클라호마시티

링크핫 0 139 04.16 03:22

오클라마호마시티, 최종전서 댈러스 135-86 꺾고 1위 확정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오클라호마시티의 샤이 길저스알렉산더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2023-2024시즌 미국프로농구(NBA)가 정규리그 일정을 마무리했다. 이목이 쏠린 서부콘퍼런스 1위 자리는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에게 돌아갔다.

오클라호마시티는 15일(한국시간) 미국 오클라호마주 오클라호마시티의 페이컴 센터에서 열린 2023-2024 NBA 마지막 경기에서 댈러스 매버릭스를 135-86으로 대파했다.

5연승으로 57승 25패가 된 오클라호마시티는 서부 1위 자리를 따냈다.

정규리그 최우수선수(MVP) 수상이 매우 유력한 니콜라 요키치가 뛰는 덴버 너기츠도 57승 25패를 기록했으나 맞대결 전적(1승 3패) 탓에 2위로 밀렸다.

2021-2022시즌만 해도 오클라호마시티는 24승 58패로 서부 콘퍼런스 14위였다.

이때 하위권으로 처지는 바람에 2022년 신인 드래프트에서 2순위 지명권을 쥐는 데 성공했다.

이 지명권을 써서 쳇 홈그렌을 뽑은 덕에 올 시즌 전력이 탄탄해졌고, 에이스 샤이 길저스알렉산더가 MVP 후보로 언급될 정도로 기량을 키우면서 팀 재건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니콜라 요키치
니콜라 요키치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오클라호마시티, 덴버와 마지막까지 서부 패권을 두고 경쟁한 미네소타 팀버울브스는 56승 26패로 최종 3위에 자리했다.

NBA의 '살아있는 전설' 르브론 제임스가 버티는 로스앤젤레스(LA) 레이커스는 47승 35패로 8위를 차지했다.

역대 최고 슈터로 평가받는 스테픈 커리의 소속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46승 36패)는 플레이오프(PO) 진출이 가능한 '마지노선' 10위로 마쳤다.

NBA에서는 각 콘퍼런스 6위까지 PO에 직행하고, 7∼10위는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러 PO에 참여할 2팀을 가린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49승 33패·7위), 새크라멘토 킹스(46승 36패·9위)가 레이커스, 골든스테이트와 함께 플레이 인 토너먼트에 출전한다.

17일 오전 8시30분 예정된 뉴올리언스와 레이커스의 맞대결이 플레이 인 토너먼트의 개막 경기다.

신인 드래프트 전체 1순위 지명자인 빅토르 웸반야마를 품은 샌안토니오 스퍼스(22승 60패·14위)는 가까스로 포틀랜드 트레일블레이저스(21승 61패)를 제치고 꼴찌의 불명예를 피했다.

동부콘퍼런스에서는 보스턴 셀틱스(64승 18패)가 압도적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2위 뉴욕 닉스(50승 32패)와는 무려 14경기 차이다.

보스턴은 승률 78%를 기록, NBA 전체 30팀 가운데 1위에 올랐다.

NBA 정상급 가드로 꼽히던 데이미언 릴러드가 개막 전 합류해 우승 후보로 기대를 모았던 밀워키 벅스(승률 59.8%·49승 33패)는 6할 승률 달성에 실패했고, 동부 3위에 그쳤다.

르브론 제임스
르브론 제임스

[USA TODAY Sports=연합뉴스]

동부에서는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47승 35패·7위), 마이애미 히트(46승 36패·8위), 시카고 불스(39승 43패·9위), 애틀랜타 호크스(36승 46패·10위)까지 네 팀이 플레이 인 토너먼트를 치른다.

디트로이트 피스턴스는 82경기에서 14승을 따내는 데 그쳐 올 시즌을 동부뿐 아니라 양대 콘퍼런스 '전체 꼴찌'로 마쳤다.

[15일 NBA 전적]

필라델피아 107-86 브루클린

올랜도 113-88 밀워키

뉴욕 120-119 시카고

마이애미 118-103 토론토

인디애나 157-115 애틀랜타

샬럿 120-110 클리블랜드

보스턴 132-122 워싱턴

새크라멘토 121-82 포틀랜드

휴스턴 116-105 LA 클리퍼스

골든스테이트 123-116 유타

샌안토니오 123-95 디트로이트

오클라호마시티 135-86 댈러스

LA 레이커스 124-108 뉴올리언스

피닉스 125-106 미네소타

덴버 126-111 멤피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777 'PO 첫 승' LG 조상현 감독 "좋은 선수들과 좋은 역사 써보려" 농구&배구 04.17 112
48776 [프로야구 창원전적] 한화 7-4 NC 야구 04.17 58
48775 삼성, 구자욱 연타석포+이재현 마수걸이포…대포쇼로 두산 완파 야구 04.17 62
48774 '어필 시효' 문제 불거진 ABS…현장이 팬보다 늦게 공 궤적 확인 야구 04.16 96
48773 '오심 은폐 논란' 이민호·문승훈·추평호 KBO 심판, 직무 배제(종합) 야구 04.16 91
48772 횡성군, 실무형 골프 캐디 인력양성…교육생 모집 시작 골프 04.16 151
48771 '3.6블록' 찍은 미래의 수비왕…NBA 신인류 웸반야마 첫 성적표 농구&배구 04.16 127
48770 '올림픽 예선' U-23 아시안컵 개막전서 호주·요르단 0-0 비겨 축구 04.16 132
48769 '맥주 샤워' 알론소 감독 "트레블? 일단 우승 즐길 것" 축구 04.16 120
열람중 2023-2024시즌 NBA 정규리그 끝…서부 1위는 오클라호마시티 농구&배구 04.16 140
48767 '오심 은폐 논란' 이민호·문승훈·추평호 KBO 심판, 직무 배제 야구 04.16 86
48766 MLB 피츠버그의 '해적 선장' 매커천, 개인 통산 300홈런 달성 야구 04.16 347
48765 해외파 차출 악재 속 황선홍 감독 "K리그 선수들이 보여줄 것" 축구 04.16 120
48764 [프로농구 PO 1차전 전적] KCC 95-83 DB 농구&배구 04.16 128
48763 마스터스 최고 순위 안병훈 "언젠가는 한국 선수 우승 가능" 골프 04.16 19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