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투어 입성 '예약' 김성현 "콘페리투어 1위가 목표"

PGA투어 입성 '예약' 김성현 "콘페리투어 1위가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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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현의 드라이버 티샷.
김성현의 드라이버 티샷.

[K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귀포=연합뉴스) 권훈 기자 = 오는 9월 개막하는 미국프로골프 (PGA)투어에 입성할 예정인 한국골프 차세대 기대주 김성현(24)은 PGA 2부 콘페리투어 포인트 랭킹 1위를 목표로 뛰겠다고 밝혔다.

2일 제주도 서귀포시 핀크스 골프클럽(파71)에서 개막한 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SK텔레콤 오픈(총상금 13억원) 1라운드를 2언더파 69타로 마친 김성현은 "PGA투어 스케줄이 미정이라 우선 (9월 첫째 주에 끝나는) 콘페리 투어 포인트 1위를 반드시 하고 싶다"고 말했다.

김성현은 콘페리 투어에서 우승 없이도 준우승 2회와 3위 한번 등 착실하게 포인트를 쌓아 포인트 랭킹 2위를 달리고 있다.

콘페리 투어 상금왕을 차지하고 PGA투어에 입성한 '동갑 친구' 임성재(24)가 걸었던 길이 김성현에게 당면 목표인 셈이다.

김성현은 "(친구) 임성재가 PGA투어 시즌 초반에 열리는 대회 코스 특성과 주의할 점 등을 귀띔해줬다"면서 "PGA투어에 가게 되면 임성재처럼 가능하면 많은 대회에 참가하겠다"고 소개했다.

신인 때 30개가 넘는 대회를 치러 '철인'이라는 별명을 얻은 임성재는 가능하면 많은 코스를 경험해보려고 대회를 거의 빠지지 않았다고 설명한 바 있다.

김성현은 내년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를 놓고 임성재와 김시우(27) 등 기존 PGA투어 선수들과 경쟁하겠다는 뜻도 내비쳤다.

"아시안게임 연기는 내게는 일단 좋은 소식"이라는 김성현은 "PGA투어에서 살아남으려고 노력하다 보면 아시안게임 대표는 저절로 따라올 것이라고 생각하고 의식은 하지 않겠다"고 말했다.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는 내년 4월 세계랭킹에 따라 정한다.

임성재와 김시우는 지난 4월 항저우 아시안게임 대표로 선발됐지만, 항저우 아시안 게임이 1년 연기되면서 대표 선수 선발도 내년으로 다시 미뤄졌다.

김성현은 "PGA투어 입성이 끝이 아니다. 새로운 시작"이라며 "이제는 PGA투어에서 살아남기 위한 또 다른 골프를 해야 한다"고 다짐했다.

"PGA투어에서 살아남으려면 나흘 내내 일관된 샷 유지하는 게 과제"라는 김성현은 "미국에는 멀리 치면서도 쇼트게임까지 능한 선수가 많다. 나는 거리 늘리기보다는 퍼팅이나 일관성 향상이 더 중요하다고 본다"고 설명했다.

10개월 만에 국내 대회에 출전한 김성현은 이날 버디 5개에 보기 3개를 곁들였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해 전반에 버디 2개와 보기 2개를 맞바꾼 김성현은 후반에는 버디 3개를 잡아내고 보기는 1개로 막아 언더파 스코어를 작성했다.

김성현은 "초반에는 실수가 있었지만 잘 만회했다"면서 "코스가 어렵지 않아 타수를 충분히 줄일 수 있을 것 같다. 여전히 목표는 우승"이라고 자신감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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