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 김원형 감독 "하재훈, 이제 마운드는 본인이 거절"

SSG 김원형 감독 "하재훈, 이제 마운드는 본인이 거절"

링크핫 0 445 2022.06.05 16:19
야수 전향 SSG 하재훈
야수 전향 SSG 하재훈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2019년 36세이브를 올리고 프로야구 구원왕에 오른 뒤 올해는 완전히 야수로 전향한 하재훈(32·SSG 랜더스)의 방망이가 심상치 않다.

아직은 시간이 필요할 거라는 판단 속에 지난달 19일 1군 엔트리에 올렸는데, 11경기에서 타율 0.318(22타수 7안타)에 홈런 2개, 4타점으로 깜짝 활약 중이다.

4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전에는 데뷔 후 처음으로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시즌 2호 홈런 포함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1회에는 단타로 출루한 뒤 2루를 훔쳐 데뷔 후 첫 도루도 기록했다.

5일 잠실 LG전을 앞두고 만난 김원형(50) SSG 감독은 "사실 처음 (1군에) 올렸을 때 조금 적응하기 쉽지 않겠다는 생각이 있었다"며 "생각했던 것보다 잘하고 있다"고 칭찬했다.

이어 "공격뿐만 아니라 수비에서도 정말 열심히 뛰어다닌다"고 거듭 강조했다.

SSG 붙박이 3번 타자인 최정이 왼손등 타박상으로 빠진 가운데, 하재훈은 이날 경기도 그 자리를 채운다.

김 감독은 "어제 좋은 모습을 보여준 하재훈이라 오늘도 기대한다"고 했다.

KBO리그에서 투수로 먼저 꽃피웠던 하재훈은 어깨 부상에 발목이 잡혀 야수로 전향했다.

농담처럼 더는 등판할 투수가 없는 '비상 상황'에 하재훈이 다시 마운드에 올라갈 수도 있다는 이야기가 나온다.

김 감독은 그러나 "나도 농담처럼 이야기한 적이 있는데, '제가 올라가면 아플 것 같다'며 일단 한 발을 빼더라"라고 전했다.

"투수 출신이 아닌 야수들은 그냥 대충 던지는데, 잠깐이나마 투수를 했던 본능이 나와 다칠 수 있다"는 이유에서다.

김 감독은 "생각보다 힘 조절이 어려운가 보다"라며 웃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083 농구대표팀 추일승 감독의 중간평가 "선수들 체력 더 올라와야" 농구&배구 2022.06.09 456
13082 프로농구 한국가스공사, 국가대표 가드 이대성 영입 농구&배구 2022.06.09 432
13081 플래툰 부순 3안타 폭발…탬파베이 최지만, 팀 대승 견인 야구 2022.06.09 435
13080 신태용 감독의 인도네시아 축구 대표팀, 42년만에 쿠웨이트 제압 축구 2022.06.09 664
13079 벤투호 만날 가나 미드필더 파티, 무슬림 개종 후 야쿠부로 개명 축구 2022.06.09 651
13078 드디어 터진 '고자기' 고재현, 황선홍호 8강서도 골냄새 맡을까 축구 2022.06.09 610
13077 일본 공격수 미나미노, 리버풀과 결별할까…이적료는 268억원 축구 2022.06.09 649
13076 이승무 KBL 심판, FIBA U-16 아시아선수권대회 파견 농구&배구 2022.06.09 454
13075 디섐보·리드도 '사우디 골프' LIV 시리즈로 간다 골프 2022.06.09 533
13074 KIA '테스형' 소크라테스, 안우진 제치고 5월 MVP 수상 야구 2022.06.09 436
13073 UCL 복귀 앞둔 토트넘, 전력 보강 '잰걸음'…백업 골키퍼 영입 축구 2022.06.09 655
13072 김선형 무릎 부상으로 전치 8주…남자 농구대표팀서 하차 농구&배구 2022.06.09 457
13071 국내 유일 LPGA 대회 BMW 챔피언십, 매년 다른 코스서 개최 골프 2022.06.09 489
13070 실력도, 매너도 MLB 시절로 돌아가는 키움 푸이그 야구 2022.06.09 446
13069 '선발→불펜' NC 김시훈 "이용찬 선배, 자기 일처럼 아쉬워해" 야구 2022.06.09 4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