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오윤석 9회 대타 만루포…키움과 5-5 무승부

kt 오윤석 9회 대타 만루포…키움과 5-5 무승부

링크핫 0 401 2022.06.08 22:47
오윤석 만루포
오윤석 만루포 '9회 동점 드라마'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무사 주자 만루에 kt 오윤석이 동점 좌월 만루 홈런을 친 뒤 홈에 들어와 팀 동료들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2022.6.8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kt wiz가 9회 터진 오윤석의 극적인 대타 그랜드슬램에도 키움 히어로즈전 연패를 끊는 데는 실패했다.

kt는 8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프로야구 2022 신한은행 쏠 KBO리그 키움과 방문 경기에서 연장 12회까지 이어진 혈전에도 5-5로 승패를 가리지 못했다.

4월 30일 고척 경기 이후 키움전 6연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kt는 거의 넘어갔던 경기를 무승부로 마친 것에 만족해야 했다.

키움은 2회 야시엘 푸이그와 김혜성의 안타, 이지영의 볼넷으로 만든 2사 만루에서 9번 타자 박찬혁이 2타점 적시타를 때려 2-0으로 앞서갔다.

kt가 3회초 배정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만회하자, 키움은 3회말 1사 1루에서 터진 푸이그의 적시 2루타로 다시 2점 차로 달아났다.

4회에는 무사 만루에서 나온 김준완의 2루 땅볼로 1점, 5회에는 1사 3루에서 김휘집이 유격수 땅볼로 주자를 홈에 불러 5-1로 달아났다.

1-5로 끌려가며 패색이 짙었던 kt는 9회 기사회생했다.

kt는 선두타자 박병호의 단타와 대타 김준태의 볼넷으로 무사 1, 2루 기회를 잡았다.

키움은 장재영을 내리고 마무리 이승호를 투입했지만, 강백호까지 스트레이트 볼넷으로 출루해 베이스가 꽉 찼다.

대타로 등장한 오윤석은 이승호의 초구 시속 142㎞ 직구를 잡아당겨 왼쪽 담을 넘어가는 동점 만루 홈런을 터트렸다.

이번 시즌 1호이자 통산 54번째 대타 그랜드슬램이다.

연장에 돌입한 양 팀은 12회 한 번씩 기회를 주고받았지만, 득점으로 연결하지는 못했다.

kt는 12회초 1사 2루 기회를 놓쳤고, 키움 역시 12회말 2사 2루에서 이지영이 유격수 땅볼로 물러나며 경기는 무승부로 끝났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는 KBO리그 100번째 선발 등판에서 6이닝 6피안타 1볼넷 7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해 시즌 7승 요건을 채웠지만, 불펜 방화로 승리를 날렸다.

요키시, 날아간 승리
요키시, 날아간 승리

(서울=연합뉴스) 홍해인 기자 = 8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2 프로야구 kt wiz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9회초 무사 주자 만루에 kt 오윤석이 동점 좌월 만루 홈런을 친 뒤 승리 투수가 무산된 키움 에릭 요키시가 아쉬운 표정으로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2022.6.8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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