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난장판'에 사과…"일어나선 안 될 일"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 '난장판'에 사과…"일어나선 안 될 일"

링크핫 0 570 2022.06.04 16:17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지연 안내가 뜬 스타드 드 프랑스 전광판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지연 안내가 뜬 스타드 드 프랑스 전광판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유럽축구연맹(UEFA)이 여러 사건으로 혼돈에 휩싸였던 2021-2022 챔피언스리그 결승전과 관련, 팬들에게 사과했다.

UEFA는 4일(한국시간) 성명을 내 "유럽 클럽 축구의 축제가 되어야 할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의 준비 과정에서 무섭고 고통스러운 사건을 겪거나 목격해야 했던 모든 관중에게 진심으로 사과하고 싶다"고 밝혔다.

지난달 29일 프랑스 생드니의 스타드 드 프랑스에서 열린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은 유럽 최고의 클럽이 왕좌를 놓고 격돌해 기대를 모았으나 경기 외적인 소동으로 얼룩졌다.

경기 시작부터 예정보다 30여 분 늦었다. 당시 UEFA는 '보안상의 이유'로 경기 시간을 늦춘다고 설명했다.

입장권을 구하지 못한 팬들이 경기장으로 몰렸고, 이 때문에 입장권을 소지한 이들까지 게이트 밖에서 기다리며 입장이 지연돼 킥오프를 제때 할 수 없었다.

일부 리버풀 팬은 경기장 밖 담장을 넘어 진입을 시도하기까지 했는데, 이들을 막는 과정에서 경찰이 어린이와 장애인들을 향해서까지 최루가스와 페퍼 스프레이를 분사해서 과잉 대응이라는 비판이 제기됐다.

제랄드 다르마냉 프랑스 내무장관이 리버풀 팬들이 지각하고 가짜 입장권을 들고 온 탓이라고 책임을 돌리면서 영국과 프랑스의 국제 문제로 비화할 조짐까지 보였다.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은 국무회의에서 소동의 경위가 완전히 투명하고 신속하게 드러나기를 원한다고 말하기도 했다.

UEFA는 "어떤 축구 팬도 그런 상황에 처해선 안 되며,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서는 안 된다"며 "대회가 끝나자마자 독립적인 조사단을 꾸려 결승전 운영과 관련된 모든 주체의 문제점과 책임을 확인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UEFA는 이번 조사로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관중의 흐름을 조사하는 것을 포함, 경기장 내부와 주변 지역에서 그날 하루 일어난 일에 대해 전체적인 그림과 타임 라인을 만들 것"이라고 전했다.

이를 통해 UEFA는 보안, 이동, 입장권 발행 등 모든 계획을 검토하고, 미래를 위해 모범 사례를 권고하는 것을 목표로 둔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968 '종아리 부상' 놀린, 최소 4주 더 공백…KIA 새 외인투수 물색 야구 2022.06.07 356
12967 쉴 새 없이 달린 김하성…3경기 만에 안타 치고 1득점 야구 2022.06.07 391
12966 [영상] 축구화 1천600만원·유니폼 650만원…역시 '월클' 손흥민 축구 2022.06.07 567
12965 2022 홍천 유소년클럽 배구대회 참가팀 모집…14일 신청 마감 농구&배구 2022.06.07 411
12964 전준우·정훈도 돌아온다…프로야구 롯데 대반격 예고 야구 2022.06.07 402
12963 프로축구 울산, 2022시즌 1차 '팬 프렌들리 클럽'에 선정 축구 2022.06.07 581
12962 사우디 자본 LIV 골프, 9일 개막…PGA 투어는 메이저 전초전 골프 2022.06.07 534
12961 박민지, 올해 네 번째 타이틀 방어전…뜨거운 시즌 2승 경쟁 골프 2022.06.07 550
12960 프로야구 올스타 '베스트 12' 팬 투표 7월 3일까지 야구 2022.06.07 334
12959 브라질 고전케 한 일본 축구의 전술 '두줄 수비+빌드업' 축구 2022.06.07 507
12958 제주 2위 고공비행 지휘한 남기일, K리그1 '5월의 감독' 선정 축구 2022.06.07 540
12957 '골프황제' 타이거 우즈, 사우디의 1조원 제안 뿌리쳤다(종합) 골프 2022.06.07 566
12956 정용진 SSG 구단주, 김원형 감독 등 코치진 초청해 격려 만찬 야구 2022.06.07 401
12955 푸이그의 시간이 왔다…키움 선두경쟁 선봉장 야구 2022.06.07 386
12954 김민재 빈자리 컸다…벤투호, 수비라인 '플랜 B' 찾을까 축구 2022.06.07 53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