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1할대 타율' 두산 양석환, 홈런포로 부진 걷어냈다

'6월 1할대 타율' 두산 양석환, 홈런포로 부진 걷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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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에만 두 차례 부상과 컨디션 난조…한화전 멀티히트 맹타

두산 베어스 양석환
두산 베어스 양석환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주전 1루수 양석환(31)은 올 시즌 부침이 심했다.

지난해 타율 0.273, 28홈런, 96타점의 성적을 냈던 양석환은 올해 2월 옆구리 근육 부상으로 개점 휴업했다.

그는 4월 초 복귀해 7경기에서 타율 0.348의 좋은 성적을 거뒀지만, 다시 부상에 시달리며 1군 엔트리에서 말소됐다.

양석환은 지난달 22일에야 1군 무대를 다시 밟았다.

오랜 기다림 끝에 복귀한 양석환은 기다렸다는 듯 불방망이를 휘둘렀지만, 6월 들어 타격감이 떨어지며 다시 힘든 시기를 겪었다.

그는 지난 1일부터 8일 한화 이글스전까지 6월에 출전한 6경기에서 타율 0.115(26타수 3안타)에 그쳤다.

그러나 두산 김태형 감독은 양석환이 타격감을 찾길 기다리며 꾸준히 출전 기회를 부여했다.

양석환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한화와 홈 경기에서 그동안의 부진을 씻으며 폭발했다.

1회 헛스윙 삼진, 3회 사구, 4회 내야 땅볼로 다소 아쉬운 모습을 보였던 양석환은 11-2로 앞선 6회 네 번째 타석에서 선두 타자로 나서 우중간을 가르는 대형 3루타를 터뜨리며 침묵을 깼다.

7회에도 선두타자로 좌측 담장을 넘기는 쐐기 홈런포를 터뜨렸다.

이날 양석환은 시즌 6호 홈런을 포함해 4타수 2안타 2타점 3득점의 성적을 올렸다.

16-7 대승을 이끈 양석환은 "그동안 실전 감각이 떨어져 타격감이 안 좋았던 게 사실"이라며 "오늘 홈런을 계기로 타격감이 회복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그는 "두산은 시즌을 치를수록 좋은 모습을 보이는 팀"이라며 "앞으로 팬들의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힘을 보탤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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