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카드 알리의 이란, 체코에 막혀 세계배구선수권 4강행 좌절

우리카드 알리의 이란, 체코에 막혀 세계배구선수권 4강행 좌절

링크핫 0 36 09.26 03:21

8강서 1-3 역전패…알리는 선발 명단 제외로 1득점에 그쳐

체코와 8강에서 서브 넣는 이란 대표팀의 알리(22번)
체코와 8강에서 서브 넣는 이란 대표팀의 알리(22번)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칠 기자 = 남자 프로배구 우리카드의 아시아쿼터 선수인 알리 하그파라스트(등록명 알리)의 모국인 이란이 2025 국제배구연맹(FIVB) 세계선수권대회 준결승 진출에 실패했다.

이란은 25일 필리핀 파사이시티에서 열린 대회 8강에서 체코에 세트 점수 1-3(25-22 25-27 20-25 21-25)으로 역전패했다.

이로써 이란은 8강 문턱을 넘지 못하고 탈락했다.

알리는 한국 프로배구 소속 외국인 선수 3명 중 유일하게 8강에 오른 것을 위안으로 삼아야 했다.

그는 지난 23일 세르비아와 16강에서 18점을 뽑으며 이란의 8강행에 앞장섰다.

세르비아와 16강에서 18점을 뽑은 이란의 알리(22번)
세르비아와 16강에서 18점을 뽑은 이란의 알리(22번)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반면 삼성화재 소속의 미힐 아히가 주축 공격수로 나선 네덜란드와 한국전력의 새 외국인 거포 쉐론 베논 에번스가 이끄는 캐나다는 16강에서 튀르키예, 폴란드에 각각 1-3으로 져 탈락했다.

알리는 이날 체코와 8강에서 선발 명단에서 빠진 뒤 교체 투입됐으나 출전 시간이 적어 1득점에 그쳤다.

이란은 아포짓 스파이커 알리 하지푸르와 아웃사이드 히터 모르테자 샤리프를 앞세워 첫 세트를 공방 끝에 25-22로 따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하지만 듀스 접전을 펼친 2세트를 25-27로 내준 게 아쉬웠다.

득점 후 기뻐하는 체코 선수들
득점 후 기뻐하는 체코 선수들

[FIVB 홈피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이란은 기세가 오른 체코에 3세트를 20-25로 잃었고, 4세트마저 21-25로 지면서 8강 탈락이 확정됐다.

알리는 지난 2024-2025시즌 V리그에서 총 529점을 뽑아 부문 5위에 이름을 올렸고, 공격 종합 1위(성공률 55.82%), 후위 공격 1위(성공률 63.16%), 서브 부문 6위(세트당 0.30개)에 랭크되며 우리카드와 재계약에 성공했다.

우리카드 소속으로 공격하는 알리
우리카드 소속으로 공격하는 알리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한편 알리의 소속팀인 우리카드는 이날 전지훈련을 위해 일본 나고야로 출국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60546 [부고] 김철수(프로배구 한국전력 단장)씨 장모상 농구&배구 09.26 58
60545 박도영, KLPGA 투어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 선두 골프 09.26 37
60544 10승 달성한 두산 잭 로그, LG전 등판 안 하나 "투구 수 많았다" 야구 09.26 48
60543 미국서 고전하는 윤이나 "머지않아 나의 날이 올 거라 믿어" 골프 09.26 42
60542 K리그어시스트, 유소년 선수 부상 예방을 위한 전담 의료진 구성 축구 09.26 48
60541 '손주영 호투+오스틴 5타점' LG, 롯데 11-1 제압…매직넘버 '3'(종합) 야구 09.26 45
60540 [부고] 김재걸(프로야구 한화 코치)씨 장인상 야구 09.26 48
60539 "가을에 잘하면 된다"는 격려에…SSG 최지훈, 9월 타율 0.467 야구 09.26 46
60538 KBL 패밀리 신임 회장에 김동광 전 국가대표 감독 농구&배구 09.26 56
60537 [프로야구 중간순위] 25일 야구 09.26 39
60536 양키스 저지, 개인 4번째 50홈런 돌파…역대 4번째 대기록 야구 09.26 42
60535 박도영, KLPGA 투어 메이저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1R 선두(종합) 골프 09.26 25
열람중 우리카드 알리의 이란, 체코에 막혀 세계배구선수권 4강행 좌절 농구&배구 09.26 37
60533 GS칼텍스, A조 1위로 컵대회 준결승 진출…현대건설도 4강행(종합) 농구&배구 09.26 36
60532 한국 남자풋살, 아시안컵 예선 2위로 4회 연속 본선 출전 축구 09.26 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