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김세영(28)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총상금 175만달러)에서 코스레코드 영광 재현을 노린다.
김세영은 다음 달 2일부터 사흘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돌체 호텔 시뷰 베이코스(파71)에서 열리는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 출전한다.
김세영은 2018년 이 대회 2라운드에서 10언더파 61타를 쳐 18홀 최저타 기록을 세웠다.
김세영은 "이 코스는 그린이 쉽지 않아서 퍼팅을 잘해야 한다. 그린을 넘겼을 때는 난도가 높아서 공략도를 잘 체크해 좋은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이어 "스마트하게 플레이하고 샷도 잘 돼야 하고, 여러 가지가 다 잘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세영은 8월 AIG 여자오픈 이후 한 달여 휴식한 뒤 지난주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 이어 숍라이트 LPGA 클래식에 2주 연속 출전한다.
김세영은 휴식기에 한국에서 쉬는 시간을 보냈다며 "피곤한 상태여서 몸 관리를 하고 가족, 친구들과 시간을 보내며 재충전했다"고 말했다.
그는 휴식기에도 쇼트 게임 연습을 놓지 않았다며 "감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한 것 같아서 쉬는 기간에도 쇼트 게임은 굉장히 집중해서 연습했다"고 말했다.
김세영은 "이번 주는 샷, 쇼트 게임, 퍼팅 모두 다 중요하다"며 "한국에서 연습했던 것이 잘 됐으면 좋겠다"고 기대했다.
이 대회에는 김세영을 비롯해 박인비(33), 고진영(26), 김효주(26) 등 2020 도쿄올림픽 여자골프 국가대표로 출전한 선수들이 모두 출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