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U-16 아시아선수권서 카자흐스탄에 30점 차 완승

한국 농구, U-16 아시아선수권서 카자흐스탄에 30점 차 완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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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별리그 1차전 승리…구민교 16득점 9리바운드

구민교 슛
구민교 슛

[대한민국농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한국 16세 이하(U-16) 남자농구 대표팀이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선수권대회 첫 경기를 대승으로 장식했다.

신석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13일 카타르 도하의 알가라파 스포츠클럽 다목적홀에서 열린 2022 FIBA U-16 아시아농구선수권대회 조별리그 D조 1차전에서 카자흐스탄에 89-59로 크게 이겼다.

한국은 뉴질랜드, 카자흐스탄과 D조에서 조별리그를 치른다.

1차전에서 승점 2를 획득한 우리나라는 한국시간으로 14일 오후 7시 30분 뉴질랜드와 2차전에서 승리하면 조 1위로 8강에 진출할 수 있다.

뉴질랜드에 패해 조2위가 되면 C조 3위와 8강행 티켓을 놓고 다퉈야 한다.

당초 16개국이 참가하려던 이번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중국, 대만, 태국이 불참해 13개국이 경쟁한다.

한국에선 이날 구민교(제물포고)가 16득점(9리바운드)으로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점수를 냈고, 강태현(경복고)도 13득점 8리바운드 등으로 힘을 보탰다.

1쿼터에서 23-19로 앞선 한국은 2쿼터에서 카자흐스탄을 단 3점으로 묶은 뒤 17점을 몰아치는 등 여유롭게 경기를 운영해 승리를 따냈다.

올해 4월 대표팀 지휘봉을 잡은 신석 감독은 경기 뒤 대한민국농구협회를 통해 "준비 단계부터 여러 가지 상황이 좋지 않아서 경기 전까지 많이 긴장했다. 다행히 수비 전술이 잘 이뤄져 큰 점수 차로 첫 경기에서 이겨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준비한 수비가 상대에게 잘 통했다. 완전하지는 않았지만, 선수들이 악착같이 수비해준 덕분에 상대 공격을 쉽게 막아내고 좋은 흐름을 만들 수 있었다"며 승리 요인을 짚었다.

구민교와 강태현의 활약을 칭찬하며 "우리 팀 전원이 수훈 선수"라고 흡족해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뉴질랜드전에 대해서는 "어제 오후부터 수십 번 경기를 돌려보고 있다"면서 "상대 주득점원인 닉 북과 빅맨 율리오 할라이포누아에 대한 수비 방법을 잘 준비해 좋은 경기로 승리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구민교는 "국제대회 첫 경기라 많이 긴장했는데, 생각한 것보다 잘 풀려 다행"이라며 "조금 더 적극적으로 공격을 해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고, 패스 실수를 줄여야 나를 비롯해 우리 팀이 더욱 높은 곳에 도달할 수 있을 거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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