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개 홀 파에 18번 홀 이글 박민지, KLPGA 시즌 2승 고지 선착

17개 홀 파에 18번 홀 이글 박민지, KLPGA 시즌 2승 고지 선착

링크핫 0 551 2022.06.12 16:15

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 우승…시즌 두 번째 타이틀 방어

박민지의 티샷.
박민지의 티샷.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양양=연합뉴스) 권훈 기자 = 박민지(24)가 이번 시즌 들어 두 번째 타이틀 방어에 성공하며 시즌 2승 고지에 올랐다.

박민지는 12일 강원도 양양군 설해원 더 레전드 코스(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셀트리온 퀸즈 마스터즈(총상금 10억원) 최종 라운드에서 2언더파 70타를 쳐 합계 14언더파 202타로 우승했다.

작년 이 대회 정상에 올랐던 박민지는 2년 연속 우승이다.

지난달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제패에 이어 시즌 두 번째 우승이다. 통산 12번째 우승.

이번 시즌에 두 번 우승한 선수는 박민지가 처음이다.

박민지는 2차례 우승을 모두 타이틀 방어전에서 일궈냈다.

KLPGA투어에서 한 시즌에 두 번 이상 타이틀 방어에 성공한 것은 1982년 구옥희, 2001년 강수연, 그리고 2017년 김해림(33)에 이어 네 번 밖에 나오지 않은 진기록이다.

1라운드부터 내리 선두를 질주한 끝에 우승한 와이어투와이어 우승 기록도 보탰다.

박민지가 와이어투와이어 우승을 차지한 것은 작년 대우 위니아 MBN 여자오픈에 이어 통산 2번째다.

우승 상금 1억8천만원을 받은 박민지는 상금랭킹 1위(4억1천903만원)로 올라섰다. 대상 포인트도 2위로 끌어올렸다.

지난해 KLPGA투어 사상 시즌 최다 상금 기록(15억2천137만원)을 세웠던 박민지는 2018년부터 5년 연속 상금 4억원을 넘겼다.

박민지는 최종 라운드에서 이른바 '수비 골프'의 진수를 보였다.

1번 홀에서 17번 홀까지 모조리 파를 적어냈다.

1, 2라운드에서 17개의 버디를 쓸어 담았던 박민지는 핀이 어렵기도 했지만 아이언 샷이 썩 날카롭지 못해 좀체 핀에 딱 붙는 버디 기회가 나오지 않았다.

그러나 박민지는 타수를 잃는 실수는 거의 하지 않았다.

티샷과 두 번째 샷이 다 벙커에 들어가 유일한 보기 위기였던 15번 홀(파4)에서 1.5m 파퍼트를 집어넣어 위기를 넘겼다.

박민지는 2타차 선두로 맞은 18번 홀(파5) 두 번 만에 그린에 볼을 올린 뒤 5m 이글 퍼트를 집어넣어 우승을 자축했다.

신인 김민주(20)는 박민지를 끈질기게 물고 늘어진 끝에 3타차 준우승(11언더파 205타)을 차지했다.

김민주는 버디 4개에 보기 3개를 묶어 1언더파 71타를 쳤다.

지금까지 8개 대회에서 4차례 컷 탈락의 쓴맛을 봤고, NH 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공동 23위가 최고 성적이었던 김민주는 새로운 스타로 발돋움할 발판을 마련했다.

3타를 줄인 현세린(21)이 3위(9언더파 207타)에 올랐고, 3타를 잃은 송가은(22)은 4위(8언더파 208타)를 차지했다.

유해란(21)은 1타를 잃었지만 공동 9위(5언더파 211타)에 올라 대상 포인트 1위를 지켰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388 손흥민·황의조, 이집트전 공격 선봉…중원엔 백승호·고승범 축구 2022.06.14 559
13387 일본 아라타케, KLPGA 3부 투어 우승…외국인 역대 두 번째 골프 2022.06.14 560
13386 kt 장성우 폭발했다…최근 4경기서 3홈런 펑펑펑 야구 2022.06.14 418
13385 한화 새 외인 라미레즈, 드디어 온다…15일 입국 야구 2022.06.14 398
13384 살라흐는 없지만, 벤투호와 함께…붉게 물드는 상암벌 축구 2022.06.14 571
13383 '한국 월드컵 상대' 가나, 2명 퇴장에도 승부차기서 칠레 제압 축구 2022.06.14 605
13382 [부고] 최원영(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체육부 기자)씨 부친상 야구 2022.06.14 393
13381 김원형 SSG 감독의 고민 "크론 복귀 후 교통정리, 그때 고민" 야구 2022.06.14 449
13380 IFAB '선수교체 5명' 영구 도입…'WC 엔트리 26명' 기반 마련(종합) 축구 2022.06.14 564
13379 5년 만에 도로공사 복귀한 하유정, 한 시즌 만에 다시 작별 농구&배구 2022.06.14 411
13378 프로야구 창원·대전 경기 비로 취소(종합) 야구 2022.06.14 420
13377 프로야구 대전 롯데-한화전 비로 취소 야구 2022.06.14 415
13376 '방역수칙 위반' NC 박석민, 11개월 만에 1군 복귀 야구 2022.06.14 430
13375 U-23 아시안컵 마친 황선홍호, 정상빈 등 6명 코로나19 확진(종합) 축구 2022.06.14 634
13374 한국골프문화포럼, 포스트 코로나 골프 산업 논의 세미나 골프 2022.06.14 6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