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출 선수 신화' 김진성, KBO리그 역대 48번째 500경기 등판

'방출 선수 신화' 김진성, KBO리그 역대 48번째 500경기 등판

링크핫 0 432 2022.06.12 20:18
역투하는 김진성
역투하는 김진성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세 번의 방출 설움을 딛고 일어선 김진성(37·LG 트윈스)이 KBO리그 역대 48번째로 '500경기 등판'의 금자탑을 쌓았다.

김진성은 12일 서울시 잠실구장에서 열린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 7-5로 앞선 7회초에 등판해 1이닝을 무피안타 무실점으로 막고 올 시즌 5번째 홀드를 챙겼다.

그가 등판하는 순간, LG 응원단은 팬들에게 "김진성이 개인 통산 500번째 출장한다"고 박수를 유도했다.

김진성은 2004년 신인 드래프트를 통해 SK 와이번스(현 SSG 랜더스)에 입단했지만, 1군에 올라가지 못하고 2006년 방출됐다.

군 복무를 마친 뒤에는 입단 테스트를 통해 2010년 넥센 히어로즈(현 키움)에 육성 선수로 입단했지만, 이곳에서도 1군 출전 기회를 잡지 못하고 생애 두 번째 방출 통보를 받았다.

하지만, 김진성은 2011년 신생팀 NC 다이노스의 공개 테스트(트라이아웃)에 응시했고, 합격 판정을 받았다.

NC가 1군에 합류한 2013년 처음으로 1군 마운드에 선 김진성은 2021년까지 NC에서 470경기에 등판해 32승 31패 34세이브 67홀드 평균자책점 4.57을 올렸다. NC 팬들은 김진성을 '개국 공신'이라고 불렀다.

그러나 NC는 2021시즌이 끝난 뒤, 김진성을 전력 외로 분류하고 방출 통보를 했다.

김진성은 "방출 통보를 받은 다음 날 무작정 9개 구단 감독, 코치님, 스카우트 담당자에게 전화를 돌렸다"고 털어놨다.

LG는 김진성에게 입단 테스트 기회를 줬고, 연봉 1억원에 김진성과 계약했다.

김진성은 곧바로 LG 불펜의 핵심 투수로 자리 잡았다. 이날까지 김진성은 30경기에 등판해 1승 3패 5홀드 평균자책점 3.60으로 활약했다.

LG에서 연 '야구 인생 3막'에서 김진성은 '500경기 등판'이라는 값진 기록도 완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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