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득점왕' 손흥민-살라흐 A매치 맞대결 불발

'EPL 득점왕' 손흥민-살라흐 A매치 맞대결 불발

링크핫 0 598 2022.06.11 08:45

이집트축구협회 "살라흐 부상으로 방한 불가" 통보

EPL 득점왕·도움왕 차지한 리버풀 살라흐
EPL 득점왕·도움왕 차지한 리버풀 살라흐

(리버풀 로이터=연합뉴스) 22일(현지시간) 영국 리버풀의 안필드에서 열린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8라운드 리버풀 대 울버햄프턴의 경기가 끝난 뒤 리버풀의 모하메드 살라흐(29·이집트)가 득점왕 트로피(골든부트)와 도움왕 트로피(리그 플레이메이커)를 들고 있다. 그는 이번 시즌 35경기에서 23골을 넣으며 손흥민(29·토트넘 홋스퍼)과 공동 득점왕에 올랐고 13도움을 기록하며 단독 도움왕을 차지했다. 2022.5.23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2021-2022시즌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공동 득점왕 손흥민(토트넘)과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 간의 국가대표 맞대결이 끝내 무산됐다.

대한축구협회는 11일 "이집트축구협회로부터 오늘 새벽 살라흐가 부상으로 친선경기를 위한 방한은 불가함을 통보받았다"고 알렸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오는 14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이집트와 친선경기를 치를 예정이다.

이집트전은 2022 카타르 월드컵을 준비하는 벤투호의 6월 A매치 4연전 중 마지막 경기다.

한국-이집트의 A매치가 성사되면서 2021-2022시즌 EPL에서 나란히 23골을 터트려 공동 득점왕에 오른 1992년생 동갑내기 골잡이 손흥민과 살라흐의 맞대결에도 관심이 쏠렸다.

하지만 살라흐의 부상으로 그가 방한할 수 있을지 불투명한 상황이었다.

이합 갈랄 이집트 대표팀 감독은 지난 6일 기니와 20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예선 경기를 치른 뒤 살라흐가 이날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채 뛰었다고 밝혔다.

갈랄 감독은 부상 부위와 정도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은 채 "살라흐는 기니전 이전에 다쳤지만, 경기에 뛰겠다고 고집했다"고 말했다.

이후 이집트축구협회는 "정밀 검사 결과 (살라흐의 부상은) 가벼운 근육 염좌로 파악됐다"면서 "대표팀 기술 스태프들이 (10일 네이션스컵 예선) 에티오피아전에서 살라흐를 쉬게 해주기로 했다"고 알렸다.

이집트 현지 언론은 살라흐가 잠시 대표팀에서 이탈해 이집트 동북부 휴양도시인 엘 구나에서 휴식 중이라고 전하기도 했다.

영문 매체 이집트 인디펜던트는 살라흐가 에티오피아전에 빠지고 휴식을 취한 다시 팀에 합류해 한국과 경기에 뛸 것이라고 내다봤으나 결국 살라흐의 방한은 불발됐다.

이집트 대표팀은 12일 한국에 도착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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