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보스턴 레드삭스가 1루 주루코치를 교체했다.
기존 1루 코치인 톰 굿윈 코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하지 않았기 때문이다.
USA투데이 등 현지 매체는 30일(한국시간) "MLB는 구성원들의 안전을 위해 새로운 규정을 만들었다"며 "백신접종을 하지 않은 코치 혹은 구단 직원은 포스트시즌 기간 경기장에 나설 수 없고 이에 따라 보스턴 구단은 1루 주루 코치를 굿윈 코치에서 라몬 바스케스 코치로 교체했다"고 전했다.
바스케스 코치는 29일 볼티모어 오리올스전에서 1루 코치 활동을 시작했다.
굿윈 코치는 1991년부터 2004년까지 MLB에서 통산 369개의 도루를 성공한 스타 플레이어 출신이다.
1996년엔 66개의 도루에 성공하며 MLB 전체 2위 자리에 오르기도 했다.
그는 은퇴 후 뉴욕 메츠를 거쳐 2018년부터 보스턴에서 주루 코치로 활동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