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농구, 17∼18일 필리핀과 평가전…추일승 감독 데뷔전

한국 농구, 17∼18일 필리핀과 평가전…추일승 감독 데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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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단.
선수촌에서 훈련 중인 남자농구 국가대표 선수단.

[대한민국농구협회 소셜 미디어 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7일과 18일 경기도 안양체육관에서 필리핀 대표팀을 상대로 KB국민은행 초청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을 치른다.

이 경기는 지난달 국가대표 사령탑에 선임된 추일승 감독의 첫 공식 경기다.

한국과 필리핀은 모두 7월 12일부터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열리는 국제농구연맹(FIBA) 아시아컵 대회를 준비하기 위해 이번 평가전에 나선다.

FIBA 랭킹 30위인 한국은 아시아컵 본선에서 중국(29위), 대만(69위), 바레인(106위)과 함께 B조에 편성됐고, 34위 필리핀은 뉴질랜드(27위), 레바논(54위), 인도(82위)와 D조에 들어 있다.

이달 초부터 소집 훈련을 진행한 대표팀은 지난해 6월 필리핀과 두 차례 맞대결에서 모두 패한 아픔을 설욕하겠다는 각오다.

우리나라는 지난해 6월 필리핀 원정으로 치른 FIBA 아시아컵 예선에서 필리핀과 두 차례 만나 78-81, 77-82로 연달아 졌다.

첫 경기에서는 샘조세프 벨란겔에게 역전 결승 3점 버저비터를 맞고 패했다.

이때 버저비터의 주인공 벨란겔은 2022-2023시즌 국내 프로농구 대구 한국가스공사에서 뛸 예정이며 이번 한국 원정에도 동행한다.

한국 농구, 17∼18일 필리핀과 평가전…추일승 감독 데뷔전 - 2

우리나라는 김선형(SK), 전성현(데이원자산운용) 등 처음 선발됐던 선수들이 부상으로 하차했으나 최준용(SK), 이대성(한국가스공사), 라건아(KCC) 등이 이번 평가전을 준비하고 있다.

추일승 감독은 "대표팀을 맡아 첫 경기를 앞두고 주위에서 관심을 많이 보여주셔서 어깨에 무게감이 더한다"며 "선수들이 컨디션이 아직 완벽히 올라오지는 않았지만 열정들이 대단하다. 코트 안에서 선수들의 능력을 최대한 발휘하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추 감독은 "관건은 제공권이 될 것"이라며 "필리핀이 개인기가 좋은 팀인데 최근 조직력도 많이 올라온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2차전이 열리는 18일 경기 하프타임에는 국가대표로 오래 활약한 양동근(41) 울산 현대모비스 코치와 조성민(39) 안양 KGC인삼공사 코치의 국가대표 은퇴식이 열린다.

양동근 코치는 미국에 머물고 있어 이날 은퇴식에 직접 참석하지는 못한다.

한국과 필리핀의 남자농구 국가대표 평가전은 tvN 스포츠에서 생중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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