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인영 기자 = 윤이나(18)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드림투어에서 시즌 2승째를 거두며 상금 선두로 올라섰다.
윤이나는 30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 2021 호반 드림투어 5차전(총상금 1억6천만원) 2라운드에서 9언더파 62타를 쳐 우승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36홀 경기로 치러질 예정이었으나 전날 1라운드 경기가 비로 취소되면서 18홀 대회로 축소됐다.
윤이나는 이번 시즌 점프투어에서 우승 1회, 준우승 2회를 기록했고, 드림투어에 올라와 2차례 준우승을 거둔 뒤 지난 15일 톨비스트·휘닉스CC 드림투어 11차전에서 첫 우승을 달성했다.
지난주 드림투어 12차전에서도 준우승을 차지했다.
윤이나는 시즌 2번째 드림투어 우승으로 상금 2천880만원을 추가하면서 상금 1위(8천552만원)로 올라섰다.
윤이나는 "드림투어에 시즌 중간에 합류하다 보니, 상금 1위를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을 전혀 못 했다"며 "첫 목표는 상금순위 5위였는데, 이제는 상금왕을 노릴 수 있는 희망이 생겼다. 더 노력해서 상금왕 타이틀을 꼭 갖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