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한 차례 타석에 설 기회를 얻었지만, 범타로 물러났다.
박효준은 1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홈경기, 9회말 투수 타석에서 대타로 등장했다.
상대 우완 불펜 제이슨 애덤과 만난 박효준인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 끝에 시속 152㎞ 직구에 배트를 내밀었지만 중견수 뜬공에 그쳤다.
박효준의 시즌 타율은 0.187에서 0.185(124타수 23안타)로 떨어졌다.
이날 피츠버그는 컵스에 0-9로 완패하며 시즌 100패(59승)째를 당했다.
컵스는 1회초 라파엘 오르테가의 선두타자 초구 홈런으로 선취점을 뽑았고, 2회 세르히오 알칸타라의 투런포 등으로 6점을 추가하며 여유 있게 승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