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한국프로야구 KBO리그가 전파를 타고 동남아 13개국 안방으로 전달된다.
KBO는 1일 "오늘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와 LG 트윈스 경기를 시작으로 2021 KBO 정규시즌 주요 경기와 포스트시즌 전 경기를 동남아 13개국에서 생중계한다"고 전했다.
동남아 지역에 진출한 SPOTV를 통해 태국, 베트남, 홍콩, 인도네시아, 필리핀, 싱가포르, 브루나이, 캄보디아, 라오스, 마카오, 말레이시아, 몽골, 미얀마 등 13개국에서 KBO리그를 생중계로 볼 수 있다.
KBO는 "이미 SPOZONE 플랫폼을 통해 일본 지역 유무선 생중계 서비스를 하는 KBO 리그는 이번 중계방송 지역 확대를 통해 6억5천만 명이 넘는 동남아 시청자들에게 KBO리그를 알릴 수 있게 됐다"고 의의를 설명했다.
지난해에는 ESPN을 통해 야구 종가 미국에서 KBO리그가 생중계됐다.
KBO는 "한국 대표 프로스포츠 콘텐츠인 KBO리그를 국외에 널리 알리고 새로운 시장 개척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