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8호 홈런+2루타…승리는 다저스(종합)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8호 홈런+2루타…승리는 다저스(종합)

링크핫 0 1,229 2021.10.01 14:47

샌프란시스코는 애리조나에 끝내기 승리

김하성, 시즌 8호 홈런
김하성, 시즌 8호 홈런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한국인 내야수 김하성인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경기, 2회 첫 타석에서 홈런을 친 뒤 그라운드를 돌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김하성(26·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일주일 만에 다시 홈런포를 쏘아 올리고, 2루타도 치며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에 성공했다.

김하성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와의 방문경기에 6번 타자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타점을 올렸다. 안타 2개는 모두 장타(홈런 1개·2루타 1개)였다.

첫 타석에서 짜릿한 손맛을 봤다.

0-2로 뒤진 2회초 1사 주자 없는 상황, 김하성은 다저스 선발 토니 곤솔린과 풀 카운트(3볼-2스트라이크) 승부를 펼치다가 6구째 시속 154㎞ 직구를 받아쳐 좌중간 담을 넘어가는 솔로 아치를 그렸다.

타구는 시속 159㎞ 속도로, 116m를 날아갔다.

김하성은 9월 24일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 이후 3경기·7일 만에 홈런을 추가했다. 시즌 8호 홈런이다.

김하성은 4회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지만, 6회 다저스 우완 불펜 코리 네블의 너클 커브를 걷어 올려 원바운드로 왼쪽 펜스를 넘어가는 2루타를 쳤다.

김하성의 올 시즌 8번째 멀티 히트다.

김하성은 8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1루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일주일 만에 멀티 히트를 작성한 김하성의 시즌 타율은 0.204에서 0.208(259타수 54안타)로 올랐다.

다저스 베츠, 1회말 선두타자 홈런
다저스 베츠, 1회말 선두타자 홈런

(로스앤젤레스 AP=연합뉴스) 로스앤젤레스 다저스 무키 베츠가 1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 스타디움에서 열린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홈경기, 1회말 선두타자 홈런을 친 뒤 더그아웃으로 들어오고 있다.

하지만 이날 승리는 다저스가 챙겼다.

다저스는 홈런 5개를 몰아치며 8-3으로 이겼다.

다저스는 1회말 무키 베츠가 선두 타자 홈런을 치고, 2번 타자 코리 시거가 연속타자 홈런을 작렬했다.

4회 2사 후에도 저스틴 터너와 A.J. 폴록의 연속타자 홈런이 나왔다.

샌디에이고는 2회 김하성의 솔로포, 5회 페르난도 타티스 주니어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선두 싸움을 이어가는 다저스의 집중력이 더 강했다.

다저스는 4-3으로 앞선 6회말 4안타를 몰아치며 3점을 추가했고, 7회 시거의 솔로포로 승기를 굳혔다.

그러나 NL 서부지구 선두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2위 다저스의 격차는 줄지 않았다.

샌프란시스코는 이날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라클파크에서 벌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서 9회말 1사 만루에서 나온 라몬트 웨이드 주니어의 끝내기 안타로 5-4,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샌프란시스코는 시즌 105승(54패), 다저스는 103승(56패)째를 올렸다. 양 팀 모두 3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샌프란시스코가 다저스에 2게임 차로 앞선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77 '거인의 심장' 롯데 이대호, 역대 14번째 2천안타 달성 야구 2021.10.01 1323
176 KBO, 프로야구 10개 구단 활약상 담은 '보이는 컬러링' 출시 야구 2021.10.01 1275
열람중 샌디에이고 김하성, 시즌 8호 홈런+2루타…승리는 다저스(종합) 야구 2021.10.01 1230
174 kt 강백호, 1천84일 만에 톱타자 출격 '선취점을 뽑아라' 야구 2021.10.01 1202
173 우리카드, 삼성화재 이강인 영입하고 2R 신인 지명권 양도 농구&배구 2021.10.01 992
172 서튼 감독 "프랑코 불펜 전환, 5∼6회 다리 역할 필요했다" 야구 2021.10.01 1237
171 '통한의 피홈런' 토론토, 양키스에 역전패…PS 진출 빨간불 야구 2021.10.01 1207
170 여자농구 정선민호, 내일 중국과 4강전…"스피드로 승부" 농구&배구 2021.10.01 974
169 애틀랜타, MLB NL 동부지구 4년 연속 우승 야구 2021.10.01 1323
168 샌디에이고 김하성, 첫 타석에서 솔로포…시즌 8호 야구 2021.10.01 1172
167 [영상] 3억5천만원 호날두의 벤틀리, 기름 못 넣은 사연 축구 2021.10.01 1444
166 볼빅, 2022년 신제품 골프공 VS4 출시 골프 2021.10.01 1249
165 '장타자' 디섐보,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16강 진출 골프 2021.10.01 1222
164 최지만, 3경기 연속 안타…휴스턴은 AL 서부지구 1위 확정 야구 2021.10.01 1345
163 엘르골프, 김가형 프로 레슨 등 유튜브 채널 개편 골프 2021.10.01 11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