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스턴 AP=연합뉴스) 탬파베이 레이스 최지만이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 7회 헛스윙 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최지만(30·탬파베이 레이스)이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최지만은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에서 벌어진 2021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방문경기에 7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를 쳤다.
최지만의 시즌 타율은 0.230에서 0.231(251타수 58안타)로 조금 올랐다.
3회 첫 타석에서 잘 맞은 타구가 3루수 정면으로 날아가는 불운을 맛본 최지만은 6회 선두타자로 등장해 휴스턴 오른손 선발 랜스 매컬러스 주니어의 시속 134㎞ 너클 커브를 받아쳐 안타를 만들었다.
하지만 최지만은 7회 마지막 타석에서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나 멀티 히트(한 경기 2안타 이상) 달성에는 실패했다.
이미 아메리칸리그(AL) 1위 자리를 확보해 디비전시리즈 진출을 확정한 탬파베이는 휴스턴에 2-3으로 패했다.
휴스턴은 4회말 무사 1, 2루에서 터진 알렉스 코레아의 좌월 홈런으로 만든 3점을 잘 지켰다.
탬파베이는 6회 브랜던 로의 투런포로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지는 못했다.
(휴스턴 AP=연합뉴스) 휴스턴 애스트로스 선수들이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탬파베이 레이스전에서 승리하며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우승을 확정한 뒤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휴스턴은 이날 승리로 5년 연속 포스트시즌 진출을 확정하고, 2019년 이후 2년 만에 AL 서부지구 1위 자리도 되찾았다.
2017∼2019년, 3시즌 연속 AL 서부지구 1위에 오른 휴스턴은 팀당 60경기의 단축 시즌을 벌인 지난해에는 오클랜드 애슬레틱스에 1위 자리를 내주고, 와일드카드 시리즈로 가을 무대를 시작했다.
162경기 체제로 돌아온 2021년에는 다시 휴스턴이 AL 서부지구 정상에 섰다.
탬파베이의 괴물 신인 완더 프랑코는 이날 4타수 무안타에 그쳐, 20세 이하 최다 연속 출루 기록 달성에 실패했다.
하지만 프랑코는 전날(9월 30일) 43경기 연속 출루에 성공하며 1956년 같은 기록을 세운 프랭크 로빈슨의 최다 기록과 타이를 이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