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우스스프링스의 여왕' 지한솔, 첫날 6언더파 선두

'사우스스프링스의 여왕' 지한솔, 첫날 6언더파 선두

링크핫 0 482 2022.05.27 15:25
버디를 잡아내고 기뻐하는 지한솔.
버디를 잡아내고 기뻐하는 지한솔.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천=연합뉴스) 권훈 기자 = 지한솔(26)은 지금까지 두 번 우승했는데, 모두 경기도 이천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에서였다.

2017년 첫 우승을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ADT 캡스 챔피언십에서 거뒀고, 두 번째 우승은 작년 이곳에서 치른 E1 채리티 오픈에서 따냈다.

27일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에서 열린 E1 채리티 오픈(총상금 8억원) 1라운드에서 지한솔은 버디 7개에 보기 1개를 묶어 6언더파 66타를 쳐 클럽하우스 선두에 나섰다.

2위 김리안(23)에 2타 앞선 지한솔은 대회 2연패와 시즌 첫 우승에 파란불을 켰다.

지한솔은 "이 코스와 인연이 있는 것 같다. 오늘도 마음이 편했다. 올해 가장 좋은 플레이를 했다. 그동안 퍼트 라인이 잘 보이지 않아 애를 먹었는데 오늘 여기서는 퍼트 라인이 잘 안 보여도 걱정이 안 됐다"고 말했다.

10번 홀에서 경기를 시작한 지한솔은 10, 12, 14번 홀에서 징검다리 버디를 뽑아내더니 17, 18번 홀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렸다.

가장 긴 거리 버디 퍼트가 5m일 만큼 샷이 날카로웠다.

4번 홀(파4)에서 2m 버디를 뽑아낸 지한솔은 5번 홀(파3)에서는 10m가 넘는 버디 퍼트를 집어넣었다.

9번 홀(파4)에서 그린을 놓친 뒤 2m 파퍼트를 놓친 게 옥의 티였다.

올해 들어 7차례 대회에서 세 번 톱10에 이름을 올린 지한솔은 절정의 샷 감각을 퍼트가 받쳐주지 못해 그동안 속을 썩였다고 털어놨다. 퍼트 불안이 심해져 쇼트 퍼트 실수까지 잦아졌다고 그는 밝혔다.

"퍼트 라인 파악이 잘 안 돼서 퍼트할 때 확신이 없었다"는 지한솔은 "지난 대회(두산 매치 플레이 챔피언십) 때부터 퍼트가 살아났다. 평소 핀을 빼고 퍼트했는데 핀을 꽂은 채 퍼트하니 좀 낫다"고 말했다.

그는 "세 번 톱10에 든 것도 샷이 잘 된 덕분"이라며 퍼트 때문에 적지 않은 고민을 했음을 숨기지 않았다.

퍼트 부진에서 벗어난 것도 힘이 됐지만, 지한솔의 선두 도약에는 사우스스프링스 컨트리클럽과 궁합이 있었다.

지한솔은 "이곳 그린은 핀을 곧장 겨냥해서는 안 된다. 그린 경사를 이용할 줄 알아야 한다"면서 "내가 그런 경사를 잘 이용했다"고 설명했다.

대회에 앞서 컷 통과가 목표"라던 지한솔은 "1라운드를 1등 했으니 기세를 몰아 우승하고 싶다. 이 대회에서 두 번 우승한 선수한테도 별도의 부상이 있다고 한다. 뭔지 비공개라는데 꼭 받아서 내용물을 알아야겠다"고 대회 2연패에 대한 의욕을 보였다.

지한솔은 "퍼트가 살아나면서 이 대회가 전환점이 될 것이라 봤다. 이번 시즌 최고 성적을 낼 수 있다고 생각했다"면서 "여기에서 잘하면 다음 대회부터도 잘할 자신이 생길 것 같다"고 덧붙였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2399 하민송, KLPGA E1 채리티 오픈 2R 단독 선두…통산 2승 도전(종합) 골프 2022.05.28 466
12398 박해민, 친정 삼성 상대로 시즌 첫 홈런…류지현 LG 감독 100승 야구 2022.05.28 400
12397 '정승현 추가시간 골' 김천, 적진서 서울과 2-2 극적 무승부 축구 2022.05.28 584
12396 남산 이어 에버랜드까지…브라질 축구대표팀은 한국 관광 중(종합) 축구 2022.05.28 577
12395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2-2 김천 축구 2022.05.28 575
12394 하민송, KLPGA E1 채리티 오픈 2R 단독 선두…통산 2승 도전 골프 2022.05.28 473
12393 박성국, KB금융 리브챔피언십 3R 선두…코리안투어 2승 기회 골프 2022.05.28 489
12392 프로야구 수원 경기 심판, 파울 타구 맞고 부상 교체 야구 2022.05.28 411
12391 K리그2 선두 광주, 부산에 3-0 완승…11경기 무패 신바람 축구 2022.05.28 558
12390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광주 3-0 부산 축구 2022.05.28 530
12389 키움 이정후, 연장 10회초 결승포…롯데, 5연패 늪으로 야구 2022.05.28 362
12388 [프로야구 부산전적] 키움 6-3 롯데 야구 2022.05.28 361
12387 '반등하는 9위' 한화 수베로 감독 "장민재·김종수 있어 다행" 야구 2022.05.28 403
12386 "반가워요, 한국!"…2002 월드컵 20주년 맞아 히딩크 감독 방한 축구 2022.05.28 503
12385 최형우·나성범 홈런…KIA, 올 시즌 SSG 상대 5경기 만에 첫 승 야구 2022.05.28 3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