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세인트루이스, 새 감독에 35세 마몰 벤치코치 승격 유력

MLB 세인트루이스, 새 감독에 35세 마몰 벤치코치 승격 유력

링크핫 0 564 2021.10.25 14:45
선수와 대화 중인 마몰 벤치코치(왼쪽)
선수와 대화 중인 마몰 벤치코치(왼쪽)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올 시즌 종료 후 마이크 실트 감독과 결별한 미국프로야구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35세 벤치 코치를 차기 사령탑에 앉힐 예정이다.

메이저리그(MLB) 공식 사이트인 MLB닷컴은 25일(한국시간) 존 모젤리악 세인트루이스 운영부문 사장이 새 사령탑으로 올리버 마몰(35) 벤치 코치를 낙점했다고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세인트루이스는 올 시즌 막판 기적과 같은 17연승으로 팀을 포스트시즌 무대에 올려놓은 실트 감독을 돌연 경질해 메이저리그에 충격을 안겼다.

모젤리악 사장은 당시 경질 사유로 "구단이 가고자 하는 방향과 철학적 차이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실트 감독 경질 때부터 새 사령텁 후보로 주목받은 마몰은 1986년생으로 메이저리그 최연소 감독이 될 것이라고 MLB닷컴은 전했다.

팀의 간판선수인 투수 애덤 웨인라이트(40), 포수 야디에르 몰리나(39)보다도 한참 어리다.

아울러 마몰은 세인트루이스 구단 역사상 마이크 곤살레스 감독(1938∼1940년) 이후 약 80년 만의 유색인종 감독이다.

2007년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세인트루이스에 6라운드 지명을 받은 마몰은 은퇴 후 2011년부터 지도자 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루키리그팀 감독, 2015년 싱글A팀 감독을 거친 마몰은 2017년 세인트루이스의 1루 코치를 맡으며 메이저리그 무대로 올라왔다.

이후 2019시즌을 앞두고 벤치코치로 승진한 마몰은 올해까지 3시즌 동안 실트 감독을 보좌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41 NBA 시카고, 조던 시대 이후 첫 '개막 4연승' 농구&배구 2021.10.26 480
1640 사상 초유의 방송사 손해배상 청구…KBO 리그 중단 정당했나(종합) 야구 2021.10.26 526
1639 울산 "또 하나의 타이틀 위해" vs 전남 "승부는 해봐야 아는 것" 축구 2021.10.26 730
1638 K리그1 선두 다투는 전북-울산, 11월 6일 전주서 '우승 결정전'(종합) 축구 2021.10.26 709
1637 K리그1 선두 다투는 전북-울산, 11월 6일 전주서 '우승 결정전' 축구 2021.10.26 650
1636 PGA 출전 말기암 환자 모리스 "티샷할 수 있다는 게 축복" 골프 2021.10.26 616
1635 미국행 티켓 놓친 임희정, KLPGA 투어 우승으로 아쉬움 달랠까 골프 2021.10.26 614
1634 삼성 3승하고 kt 4승 1무하면 31일 한국시리즈 직행 결정전 야구 2021.10.26 551
1633 키움 이정후, 다시 몰아치기…세계 첫 '부자 타격왕' 초읽기 야구 2021.10.26 591
1632 '득점포 재가동' 황희찬, 파워랭킹 14위로 껑충…손흥민은 33위 축구 2021.10.26 628
1631 '1골 1도움' 광주 엄원상, K리그1 24라운드 MVP 축구 2021.10.26 645
1630 여자축구 국가대표 이금민 '브라이턴의 믿음에 보답'…BBC 보도 축구 2021.10.26 642
1629 이제 '여자축구 전설'과 작별하려는 미국…그 앞에 다시 선 한국 축구 2021.10.26 670
1628 KPGA 코리안투어 시즌 최종전, 총상금 12억원으로 증액 골프 2021.10.26 711
1627 사상 초유의 방송사 손해배상 청구…KBO 리그 중단 정당했나 야구 2021.10.26 4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