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구 중 직구가 19개…한화 문동주 "여유 생겼다"

20구 중 직구가 19개…한화 문동주 "여유 생겼다"

링크핫 0 350 2022.05.22 17:52

최고 시속 156㎞ 강속구로 1이닝 무실점

문동주
문동주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 오른손 투수 문동주(19)가 '특급 신인'이라는 별명에 걸맞은 활약을 이어갔다.

이번에는 팀 4연패 탈출에 힘을 보태는 귀중한 무실점 역투를 펼쳤다.

문동주는 22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전에 6-4로 앞선 8회 등판했다.

키움의 3번부터 5번 타자까지 '클린업 트리오'를 깔끔하게 정리해야 하는 부담스러운 상황에서도 문동주의 묵직한 공은 스트라이크 존으로 가는 길을 잃지 않았다.

선두타자 이정후에게 직구만 2개 던져 내야 땅볼로 정리한 뒤, 키움의 새로운 4번 타자로 자리매김한 김혜성까지 투수 땅볼로 처리했다.

투아웃을 잡아놓고 송성문을 볼넷으로 내보냈지만, 김웅빈을 삼진으로 돌려세워 임무를 마쳤다.

20개의 투구 가운데 19개가 직구일 정도로 자신 있는 볼 배합이 돋보였고, 최고 구속은 시속 156㎞까지 나왔다.

문동주가 8회를 1볼넷 무실점으로 정리한 덕분에, 한화는 9회 마무리 장시환이 1점을 내주면서도 6-5로 경기를 끝내 4연패에서 벗어날 수 있었다.

빠른 속도로 팀의 핵심 투수로 성장 중인 문동주는 프로에서 두 번째 홀드를 챙겼다.

프로 데뷔전인 지난 10일 잠실 LG 트윈스전에서 ⅔이닝 4실점으로 매운맛을 봤는데, 이후 5경기 연속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문동주는 경기 후 "LG전 첫 경기 이후 많이 배웠다"며 "첫 경기 임팩트가 커서 그렇게 안 던지려 준비를 잘해 매 상황 집중해서 던지려 한다"고 말했다.

이어 "1군에 있으면서 마운드에서 여유도 많이 생겼고 템포를 찾아가는 것 같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문동주는 장기적으로는 선발 에이스로 성장할 재목이지만, 일단은 1군 타자들과 짧게 상대하며 경험을 쌓는 게 우선이다.

이미 구위만으로는 리그 최고 수준이라 매 경기 출전할 때마다 가파른 성장세를 보여준다.

그는 "보직에 대한 생각은 없고, 지금처럼 주어진 역할에 충실할 것"이라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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