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축구팬의 엇나간 열정…성적 부진에 훈련장 침입해 항의

브라질 축구팬의 엇나간 열정…성적 부진에 훈련장 침입해 항의

링크핫 0 577 2022.06.16 11:38
보타포구 훈련센터 침입한 서포터들
보타포구 훈련센터 침입한 서포터들

[인스타그램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브라질 프로축구에서 성적 부진에 불만을 품은 팬들이 구단 훈련센터에 침입하는 사건이 벌어졌다.

16일 로이터 통신과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브라질 명문 구단 보타포구 서포터들은 15일(현지시간) 오전 구단 훈련센터에 무단으로 침입했다.

이중 항의 문구가 쓰인 플래카드를 든 일부 서포터들은 훈련센터의 물리치료실로 난입해 치료를 받던 선수들에게 성적 부진에 대해 따졌다.

이들은 다른 선수들과 코치진이 오후에 훈련센터에 오면 다시 '방문'하겠다며 엄포를 놓기도 했다.

구단의 신고로 현지 경찰이 출동했다. 현장에서 체포된 서포터는 없었으나, 경찰이 사건을 조사 중이라고 구단은 전했다.

보타포구 구단은 성명을 내고 "언제든 구단에 대해 비판의 목소리를 낼 수는 있으나, 이런 식으로 침입해 위협하고 팀에 해를 끼치는 행동은 용납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보타포구는 1950~1960년대 브라질 무대를 호령했던 팀이다. 가힌샤, 마리오 자갈루 등 수많은 스타를 배출했다.

그러나 재정 문제를 겪으면서 최근 20년간 3차례나 세리에B(2부 리그)로 강등되는 아픔을 겪었다.

올 초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크리스털 팰리스 구단주인 미국인 사업가 존 텍스터가 보타포구를 사들이면서 팬들은 모처럼 '부활'을 기대했다.

하지만 보타포구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승점 12만을 따내며 강등권은 17위로 처져 있다. 팬심은 다시 싸늘하게 식어버렸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748 US오픈 난코스에 혼쭐나자 퍼터 던지고 아이언 꺾어버린 선수 골프 2022.06.20 566
13747 피츠패트릭, US오픈서 메이저 첫 우승…세계 1위 셰플러는 2위(종합) 골프 2022.06.20 574
13746 SSG닷컴, 스타벅스 한정판 '랜더스벅' 유니폼 출시 야구 2022.06.20 458
13745 [최종순위] US오픈 골프대회 골프 2022.06.20 594
13744 피츠패트릭, US오픈 골프 우승…세계 1위 셰플러는 1차 타 2위 골프 2022.06.20 598
13743 김하성, 2경기 연속 안타…샌디에이고는 3연패 야구 2022.06.20 423
13742 홈런 4방 앞세운 토론토, 양키스 10연승 저지 야구 2022.06.20 423
13741 한국 여자배구, 터키에 져 VNL 8연패…'무득세트'는 탈출 농구&배구 2022.06.20 494
13740 탬파베이 최지만, 볼티모어전 무안타 1볼넷 야구 2022.06.20 397
13739 박효준, 시즌 첫 홈런…피츠버그 역전승에 발판 야구 2022.06.20 400
13738 사우디, 개최국 우즈베크 꺾고 U-23 아시안컵 첫 우승 축구 2022.06.20 591
13737 K리그2 이랜드, 충남아산과 0-0으로 비겨…6월 4경기째 무승부(종합) 축구 2022.06.19 585
13736 [프로축구2부 중간순위] 19일 축구 2022.06.19 566
13735 [프로축구2부 부산전적] 부산 1-1 경남 축구 2022.06.19 592
13734 [프로축구 중간순위] 19일 축구 2022.06.19 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