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평천 기자 = 국내에서 상금 규모가 가장 큰 한국프로골프(KPGA) '2021 제네시스 챔피언십'이 이달 7∼10일 인천 송도의 '잭 니클라우스 골프클럽 코리아'에서 개최된다.
3일 제네시스에 따르면 이번 대회에는 시즌 2승으로 다승 1위에 오른 서요섭, 역대 우승자 김태훈, 이태희, 김승혁 등 120명이 출전한다.
총상금 규모는 15억원(우승상금 3억원)이며,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첫 전용 전기차 GV60이 주어진다.
우승자는 유러피언 투어 '2022 제네시스 스코티시 오픈',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2022 제네시스 인비테이셔널', PGA투어 '더 CJ컵' 등 3개 대회의 출전권도 획득한다.
13번 홀과 17번 홀에서 최초로 홀인원을 기록하는 선수는 각각 GV80과 G80 스포츠를 부상으로 받는다. 17번 홀은 해당 선수의 캐디에게도 더 뉴 G70이 제공된다.
2017년부터 열린 제네시스 챔피언십은 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무관중으로 진행된다.
제네시스는 캐디가 착용하는 조끼인 '캐디빕'에 선수 이름과 캐디 이름을 함께 표기하는 '캐디빕 네이밍 서비스'를 제공하고, 캐디를 따라다니며 지원하는 로봇 캐디 등을 운영할 예정이다.
제네시스는 한국 남자 골프 투어 사상 최초로 투어 포인트 상금 제도인 '제네시스 포인트'를 도입한 바 있다. 2016년부터 KPGA 코리아 투어를 후원했고, 내년에는 스코티시 오픈을 공식 후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