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정 울린 키움 포수 이지영 "저보다는 투수가 주목받아야"

친정 울린 키움 포수 이지영 "저보다는 투수가 주목받아야"

링크핫 0 469 2022.06.21 22:51

4타수 2안타 1타점 1득점…7회 역전 결승타

키움 이지영
키움 이지영

[연합뉴스 자료사진]

(대구=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경기장에서 궂은일을 마다하지 않는 포수가 주인공으로 조명받는 날은 많지 않다.

키움 히어로즈 포수 이지영(36)은 화끈한 방망이로 팀의 역전승을 견인한 날에도 동료들에게 공을 돌렸다.

이지영은 21일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 방문 경기에서 4타수 2안타 1볼넷 1타점 1득점을 올렸다.

안타 하나는 동점의 발판을 놓은 2루타였고, 또 다른 하나는 경기를 뒤집은 경기의 결승타였다.

이지영은 2-3으로 끌려가던 6회 선두타자로 나와서 2루타로 포문을 열었다.

이어진 무사 만루에서 3루 주자로 있다가 김준완의 내야 땅볼에 홈을 밟아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7회에는 1사 2루에서 좌익수 쪽 안타로 2루에 있던 김수환을 홈에 불러들였다.

이날 경기의 역전 결승타였다.

2019년 트레이드로 삼성에서 키움으로 옮긴 이지영은 4-3 승리에 앞장서며 친정 팀을 울렸다.

경기 후 이지영은 "타격감이 좋지 않았는데, 최근 예전 타격 폼으로 돌아가려고 시도하며 좋은 결과가 나왔다"고 말했다.

박동원의 KIA 타이거즈 이적 후 이지영은 확고한 주전 포수로 도약했다.

그만큼 출전 시간이 늘어나 체력 소모도 커졌지만, "경기에 나가는 건 좋은 일이고, 컨디션은 스스로 조절해야 하는 부분"이라고 했다.

홍원기 감독은 "이지영이 활약에 비해 주목받지 못한다"고 안타까워했다.

그런데도 이지영은 "저보다는 투수가 주목을 받는 게 맞다"고 잘라 말했다.

그는 "포수는 투수를 받쳐주는 포지션이며, 투수가 돋보이면 돋보일수록 더 뿌듯하고 기쁘다"고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013 이현중 NBA 드래프트 지명 불발…1순위는 반케로 농구&배구 2022.06.24 439
14012 김하성, '3타수 1안타' 6경기 연속 안타…팀은 2-6 패배 야구 2022.06.24 380
14011 '7할 승률' 양키스, 휴스턴에 7-6 역전승…저지 끝내기 안타 야구 2022.06.24 416
14010 FIBA 선정 '올 여름의 아시아 선수' 라건아 6위…1위는 와타나베 농구&배구 2022.06.24 446
14009 3대3 농구 아시아컵 최종 엔트리 구성 완료…박민수 등 출격 농구&배구 2022.06.24 406
14008 '신시내티전 6이닝 1실점' 다저스 커쇼, MLB 통산 190승 달성 야구 2022.06.24 413
14007 '꼴찌에서 우승 신화' 오리온, 26년 역사 뒤로하고 팬들과 이별 농구&배구 2022.06.24 480
14006 데이원, KBL 가입 승인…허재 구단주·정경호 단장 농구&배구 2022.06.24 385
14005 전인지, KPMG 여자 PGA 챔피언십 첫날 8언더파 단독 선두(종합) 골프 2022.06.24 584
14004 '3일 연속 무안타' 박효준, 컵스전 결장…팀은 8-7 역전승 야구 2022.06.24 400
14003 해트트릭 폭발한 인천 무고사, K리그1 17라운드 MVP 축구 2022.06.24 618
14002 "이강인, 네덜란드 명문 페예노르트 이적 제의받아" 축구 2022.06.24 586
14001 독일축구협회 "성전환 선수, 남녀팀 중 선택해 출전 가능" 축구 2022.06.24 629
14000 FIFA, 카타르 월드컵 엔트리 23명→26명으로 확대 축구 2022.06.24 582
13999 'PGA 수호자' 매킬로이, 트래블러스 챔피언십 첫날 공동 선두 골프 2022.06.24 5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