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2 광주, 전남 1-0 잡고 선두 수성…안영규 결승골(종합)

K리그2 광주, 전남 1-0 잡고 선두 수성…안영규 결승골(종합)

링크핫 0 539 2022.04.10 18:04

오프사이드로 허율 득점 취소시킨 안영규 '결자해지'

부천, 안양 2-0 꺾고 선두 추격…박창준·이용혁 연속골

전남 드래곤즈 경기 장면
전남 드래곤즈 경기 장면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최송아 기자 = 프로축구 K리그2 광주FC가 '병 주고 약 준' 안영규 덕에 전남 드래곤즈를 제압하고 선두를 지켰다.

광주는 10일 광주 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2 2022 10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전 터진 안영규의 결승골로 전남에 1-0으로 이겼다.

4연승을 달린 선두(승점 21·7승 2패) 광주는 이날 FC안양에 승리한 2위(승점 20·6승 2무 1패) 부천FC와 승점 1 차를 유지했다.

4경기째 무승(2무 2패)을 기록한 전남은 5위(승점 12·3승 3무 4패)에 자리했다.

전남은 아시아축구연맹(AFC) 챔피언스리그 조별리그를 치르기 위해 태국으로 떠나기 때문에 앞으로 약 3주 동안 K리그2 경기를 치르지 않는다.

광주의 베테랑 수비수 안영규가 홈 팬들의 마음을 들었다 놨다.

광주는 후반 5분 허율이 오른쪽에서 넘어온 코너킥을 방향만 바꾸는 헤더로 마무리해 전남 골망을 흔들었다.

그러나 비디오판독(VAR) 결과 골키퍼의 시야를 가린 안현규가 오프사이드 위치에 있던 것으로 확인돼 득점이 인정되지 않았다.

동료의 골을 취소시킨 안영규는 후반 29분 직접 결승골을 책임졌다. 오른쪽에서 이으뜸이 올린 대각선 크로스에 머리를 갖다 대 1-0을 만들었다.

박창준의 골에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
박창준의 골에 기뻐하는 부천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천종합운동장에서는 홈 팀 부천FC가 후반 박창준, 이용혁의 연속 골에 힘입어 FC안양을 2-0으로 제압했다.

최근 4경기에서 3승 1무의 무패 행진을 달린 부천은 선두권 경쟁을 이어갔다.

반면 안양은 지난 5경기 무패(3승 2무)의 상승세에 제동이 걸린 가운데 3위(승점 17·5승 2무 2패)를 유지했다.

두 팀이 슈팅 5개씩을 주고받았으나 소득 없이 전반전이 지나고 부천이 후반전 시작 7분 만에 포문을 열었다.

프리킥 이후 흐른 공을 조현택이 따내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왼발 슛을 때렸으나 정민기 골키퍼에게 막혔고, 이를 박창준이 오른발로 밀어 넣었다.

부천은 후반 27분 한지호가 차올린 오른쪽 코너킥을 이용혁이 머리로 받아 넣어 승리를 예감케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9676 류현진, 악몽 같은 첫 등판…텍사스전 3⅓이닝 6실점 조기 강판 야구 2022.04.11 400
9675 '황의조 11호골' 보르도, 메스 3-1 잡고 꼴찌 탈출(종합) 축구 2022.04.10 568
9674 슈퍼매치 완패·7경기 무승…수원 박건하 "심리적 회복 필요" 축구 2022.04.10 533
9673 김주형, 골프 아시안투어 트러스트 믹스드컵 준우승(종합) 골프 2022.04.10 447
9672 슈퍼매치 완승으로 반등 발판…서울의 원동력 '고요한과 수호신' 축구 2022.04.10 579
9671 황의조, 2달만에 시즌 11호골 폭발…보르도 9경기만의 승리 눈앞 축구 2022.04.10 593
9670 [프로축구 중간순위] 10일 축구 2022.04.10 552
9669 팔로세비치·나상호 골맛…서울, 시즌 첫 슈퍼매치 2-0 완승(종합2보) 축구 2022.04.10 533
9668 [프로축구 서울전적] 서울 2-0 수원 축구 2022.04.10 549
9667 시즌 첫 슈퍼매치에 관중 1만4천명…코로나 이후 K리그 최다기록 축구 2022.04.10 571
9666 '캡틴 데이' 15점 활약 인삼공사 양희종 "2차전도 기본에 집중" 농구&배구 2022.04.10 328
9665 1차전 승장 김승기 감독 "변준형·스펠맨, 6강 출전 힘들 듯" 농구&배구 2022.04.10 343
9664 스펠맨 빠진 인삼공사, 한국가스공사 꺾고 포스트시즌 11연승 농구&배구 2022.04.10 346
9663 [프로농구 PO 1차전 전적] KGC인삼공사 78-72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2.04.10 359
9662 일본 괴물 투수 사사키, 28년 만에 퍼펙트…164㎞ 직구로 대기록 야구 2022.04.10 36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