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대한항공, 난적 OK금융그룹 완파하고 2위 비상

프로배구 대한항공, 난적 OK금융그룹 완파하고 2위 비상

링크핫 0 376 2021.10.30 15:39
대한항공 선수단
대한항공 선수단

[한국배구연맹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디펜딩 챔피언' 대한항공이 난적 OK금융그룹을 꺾고 2연패에서 벗어났다.

대한항공은 30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도드람 2021-2022 V리그 남자부 홈 경기에서 OK금융그룹을 세트 스코어 3-0(25-16 25-20 25-22)으로 완파했다.

승점 3을 더한 대한항공은 단숨에 단독 2위 자리에 올랐다.

OK금융그룹은 2연승에 마침표를 찍고 5위 자리로 내려왔다.

대한항공은 1세트를 손쉽게 가져왔다. 6-5에서 임동혁이 3연속 득점을 기록하며 기선을 제압했다.

점수 차를 벌린 대한항공은 링컨 윌리엄스(등록명 링컨)의 순도 높은 공격을 앞세워 1세트를 마무리했다.

OK금융그룹은 주포 레오나르도 레이바 마르티네스(등록명 레오)가 부진한 가운데 1세트에서만 범실 8개를 기록했다.

2세트 분위기도 비슷했다. 13-9에서 링컨의 연속 득점과 상대 팀 조재성의 공격 범실로 6점 차로 달아났다.

18-11에선 링컨이 오픈 공격을 성공한 뒤 연속 서브 득점을 기록해 OK금융그룹의 추격 의지를 뿌리쳤다.

3세트는 치열했다. 한 점 차 시소 게임을 펼치던 대한항공은 집중력에서 앞섰다.

22-21에서 상대 팀 레오의 공격을 임재영이 감각적인 한 손 디그로 살린 뒤 임동혁이 결정적인 후위 공격을 성공했다.

이후 임재영의 서브가 아웃되면서 23-22로 쫓겼지만, 링컨이 시간차 공격을 성공해 분위기를 잡았다.

대한항공은 상대 팀 차지환의 퀵오픈 공격을 막은 뒤 곽승석이 매치 포인트를 올리며 그대로 경기를 끝냈다.

링컨은 19득점, 공격성공률 66.66%를 기록했고, 임동혁도 16점을 올린 가운데 공격성공률 73.68%를 찍었다.

OK금융그룹은 레오의 부진이 뼈아팠다. 레오는 9득점, 공격성공률 34.61%에 그쳤다. 범실은 10개나 기록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882 프로농구 오리온 이승현 "팀 후배 이정현 신인왕 만들어야죠" 농구&배구 2021.10.30 349
1881 이우석 15점…프로농구 현대모비스, LG 꺾고 2연승 '탈꼴찌' 농구&배구 2021.10.30 399
1880 '결전의 날' 이강철 kt 감독 "결국은 주전이 제 몫 해야" 야구 2021.10.30 536
1879 [프로축구 인천전적] 인천 2-0 서울 축구 2021.10.30 936
1878 우리은행, BNK에 30점 차 대승…박혜진 더블더블 농구&배구 2021.10.30 383
1877 [프로농구 울산전적] 현대모비스 80-69 LG 농구&배구 2021.10.30 494
1876 [프로농구 서울전적] 오리온 81-76 삼성 농구&배구 2021.10.30 540
1875 [여자농구 중간순위] 30일 농구&배구 2021.10.30 521
1874 [여자농구 부산전적] 우리은행 88-58 BNK 농구&배구 2021.10.30 458
열람중 프로배구 대한항공, 난적 OK금융그룹 완파하고 2위 비상 농구&배구 2021.10.30 377
1872 서튼 롯데 감독 "팀 많이 성장…내년 좋은 시즌 가능성 충분" 야구 2021.10.30 603
1871 "NC 나성범 외에 생각해본 적 없어" 이동욱 감독, 잔류 강력희망 야구 2021.10.30 540
1870 김원형 SSG 감독 "물러설 곳 없다…김택형까지 대기" 야구 2021.10.30 527
1869 '하든 29점 부활포' NBA 브루클린, 인디애나 격파 농구&배구 2021.10.30 467
1868 프로야구 1위 결정전, 승부치기 없이 무제한 진행…혈투 열리나(종합) 야구 2021.10.30 58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