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 공에 진흙 바르는 과정도 똑같이…각 구단에 지침 전달

MLB, 공에 진흙 바르는 과정도 똑같이…각 구단에 지침 전달

링크핫 0 373 2022.06.22 09:19

미끄러운 MLB 공인구…최근 헤드샷 논란에 진흙 바르는 지침 내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인구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공인구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경기를 앞두고 공인구에 진흙을 바르는 과정이 통일된다.

AP통신 등 현지 매체들은 22일(한국시간) "MLB 사무국은 30개 구단에 지침을 보내 같은 기술과 과정으로 공인구에 진흙을 바르도록 했다"고 전했다.

지침에 따르면, 구단 관계자들은 경기 시작 3시간 이내에 공인구에 진흙을 바르는 과정을 마쳐야 한다.

진흙은 두 개의 손가락 끝으로 공인구 표면에 발라야 하고, 이후 양손으로 정밀하게 문질러야 한다.

진흙을 바르는 과정은 30~40초 사이에 끝내야 한다. 그리고 공인구를 박스에 넣어 가습기를 통해 말려야 한다.

MLB에서는 오래전부터 공에 진흙을 발라 사용했다.

롤링스사가 만드는 MLB 공인구는 KBO리그나 일본프로야구가 사용하는 공보다 표면이 미끄러워 잡는 느낌이 투박하고 손에서 미끄러지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일부 투수들은 끈적이는 느낌을 받기 위해 이물질을 묻혀 사용하는 '부정투구'를 했지만, 지난해 MLB의 대대적인 단속으로 부정투구 사례는 크게 줄었다.

MLB가 진흙 바르는 과정을 통일한 이유는 지난 18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 시애틀 매리너스전에서 나온 헤드샷 장면 때문이다.

당시 에인절스의 투수 마이클 로렌젠은 시애틀 저스틴 업턴의 머리로 공을 던지는 아찔한 장면을 연출했다.

로렌젠은 경기 후 공이 손에서 미끄러져 나갔다고 밝혔다.

ESPN은 "MLB 사무국은 공의 진흙을 바르는 과정을 균일하게 유지해야 할 필요성을 느꼈으며 곧바로 지침을 만들었다"고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3898 여수 모 초교 야구부 코치, 선수 폭행 의혹…경찰 수사 야구 2022.06.22 363
13897 위기의 KIA 살린 '반즈 천적' 박찬호와 '원태인 천적' 박동원 야구 2022.06.22 388
13896 뮌헨 상륙한 '특급 골잡이' 마네…"마음이 먼저 와 있었다" 축구 2022.06.22 535
13895 'A매치 최다 출전' 조소현 "계속 욕심나…매 순간이 소중하다" 축구 2022.06.22 574
13894 "우릴 짐승처럼 다뤄"…'UCL 소동' 리버풀 팬들, 佛의회서 증언 축구 2022.06.22 548
13893 김하성, 4경기 연속 안타 행진…시즌 10번째 멀티히트 야구 2022.06.22 389
13892 '연패 제조기' 한화, 프로야구 최초 '3년 연속 10연패' 눈앞 야구 2022.06.22 421
13891 'LIV 시리즈 행' 켑카, 이번 주 PGA 투어 대회 불참 골프 2022.06.22 546
13890 두산 페르난데스, KBO 최초 전반기에 병살타 20개 불명예 야구 2022.06.22 373
13889 "LG에 와 줘서 고맙습니다"…LG 팬들 김진성 위해 커피차 준비 야구 2022.06.22 404
13888 대덕대, 지역 대학 최초로 야구부 창단 추진 야구 2022.06.22 349
13887 은퇴식 앞둔 박용택 해설위원 "팬과 끝까지 함께하겠습니다" 야구 2022.06.22 357
13886 MLB 메츠 '원투 펀치' 셔저·디그롬, 부상 복귀 임박 야구 2022.06.22 379
13885 '국민타자' 이승엽이 '국민거포'박병호에게…"500홈런 도전하라" 야구 2022.06.22 403
13884 황인범 '임시 FA' 1년 더…K리그1 FC서울과 동행 이어갈까 축구 2022.06.22 5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