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과 결별 앞둔 무고사 "사랑하는 마음, 끝까지 간직할 것"

인천과 결별 앞둔 무고사 "사랑하는 마음, 끝까지 간직할 것"

링크핫 0 626 2022.06.25 22:49

일본 비셀 고베 이적 추진

인천 엠블럼에 입 맞추는 무고사
인천 엠블럼에 입 맞추는 무고사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인천 유나이티드의 공격수 무고사(30·몬테네그로)가 비셀 고베(일본) 이적을 앞두고 팬과 동료들에게 애정이 어린 인사를 건넸다.

2018년 인천 유니폼을 입고 K리그에 입성한 무고사는 현재 일본 J1리그 비셀 고베 이적을 준비 중이다.

인천과 계약이 2023년까지지만, 올 시즌 J1리그 최하위(18위)로 추락하며 고전하고 있는 비셀 고베가 그에게 러브콜을 보냈다.

인천 구단이 연봉 협상 등을 통해 무고사를 잔류시키려 했으나 비셀 고베의 조건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행을 결심한 무고사는 계약이 성사되면 다음 달 초 새로운 유니폼을 입을 전망이다.

어쩌면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치른 FC서울과 하나원큐 K리그1 2022 18라운드가 무고사의 고별전이었을지 모른다.

이날 풀타임을 소화하며 인천의 1-1 무승부에 기여한 무고사는 경기 뒤 방송 인터뷰에서 "굉장히 어려운 경기였음에도 승점 1을 따냈다. 굉장히 많은 팬이 경기장에 찾아와 주셔서 감사하다"고 입을 열었다.

스테판 무고사의 골 세리머니
스테판 무고사의 골 세리머니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원정 경기였음에도 이날 경기장에는 많은 인천 팬이 자리해 경기를 지켜봤다.

무고사는 인천에서 5시즌 동안 K리그 통산 129경기에 출전해 68골 10도움을 올렸고, 올 시즌에도 14골로 리그 득점 1위를 달리고 있다.

든든하게 팀의 주축으로 활약해 준 선수와의 이별이 팬들은 아쉬울 수밖에 없다.

일부 팬들은 '떠나지 말아달라', '그동안 고생했다' 등 무고사에게 보내는 메시지가 담긴 현수막을 펼쳐 들었다.

팬들과 인사를 나눈 무고사는 "정말 감사하고, 보내주신 큰 사랑에 사랑으로 답하고 싶다. 사랑하는 마음을 죽을 때까지 간직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인천의 동점 골을 기록한 이명주는 득점 후 두 팔을 번쩍 드는 무고사의 '위 아 스트롱' 세리머니를 선보이며 떠나는 동료를 응원하기도 했다.

무고사는 "이게 진정한 '원 팀'이다. 그 골 덕분에 팀이 승점 1까지 따게 됐으니 이명주에게 감사한다"면서 인천 동료들을 향해 "정말 사랑한다. 계속해서 응원하고, 든든한 지지자가 되겠다"고 약속했다.

그러면서 언젠가 인천으로 돌아올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인천에서 100골을 넣고 싶다는 말을 한 적이 있는 그는 다짐이 유효하냐는 질문에 "당연하다. 개인적인 목표였다. 미래가 어떻게 될지 지켜보자"고 말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255 '빅보이' LG 이재원, 맞바람 뚫고 잠실구장 가운데 담장 넘겼다(종합) 야구 2022.06.28 439
14254 LG 박해민의 현란한 발 야구 "과감하게 승부…두려움은 없다" 야구 2022.06.28 431
14253 [프로야구] 29일 선발투수 야구 2022.06.28 401
14252 챔스 결승전 난동 한 달 만에 사과한 佛장관…"교훈 배웠다" 축구 2022.06.28 609
14251 '6월에만 홈런 8개' 키움 이정후 "아직은 홈런 타자 아니에요" 야구 2022.06.28 449
14250 '이정후 쐐기 3점포' 키움·'켈리 10승' LG, 3연승 동반 신바람(종합) 야구 2022.06.28 428
14249 [프로야구 대전전적] 한화 6-3 SSG 야구 2022.06.28 400
14248 '이정후 3점포' 키움, KIA에 5-2 승리…화요일 경기 7연승 야구 2022.06.28 414
14247 LG, 구창모 앞세운 NC에 완승…6이닝 무실점 켈리는 시즌 10승째 야구 2022.06.28 427
14246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5-2 KIA 야구 2022.06.28 389
14245 [프로야구 부산전적] 두산 3-3 롯데 야구 2022.06.28 419
14244 [프로야구 잠실전적] LG 5-0 NC 야구 2022.06.28 465
14243 [프로야구 중간순위] 28일 야구 2022.06.28 437
14242 [프로야구 대구전적] kt 14-4 삼성 야구 2022.06.28 441
14241 한화, SSG 구원 투수 김택형 송구 실책 틈타 7회 결승점 야구 2022.06.28 4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