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링크핫 0 659 2021.11.02 09:45

5일 개막 S-오일 챔피언십 우승하면 상금왕+다승왕+대상 석권

3관왕에 도전하는 박민지.
3관왕에 도전하는 박민지.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권훈 기자 =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한 박민지(23)가 대상 조기 확정을 노린다.

박민지는 5일부터 사흘 동안 제주도 제주시 엘리시안 제주 컨트리클럽 레이크·파인 코스(파72)에서 열리는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S-오일 챔피언십(총상금 7억 원)에 출전한다.

박민지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대상 수상자로 확정된다.

박민지가 우승하면 대상 포인트 2위 임희정(21)이 남은 시즌 최종전 SK쉴더스·SK텔레콤 챔피언십에서 우승해도 따라잡을 수 없다.

박민지는 일찌감치 상금왕과 다승왕을 확정했다.

KLPGA투어 사상 처음으로 시즌 상금 15억 원을 돌파했고 신지애, 박성현, 서희경에 이어 KLPGA투어에서 시즌 6승 이상을 따낸 네 번째 선수가 됐다.

대상은 '대세'를 입증할 마지막 퍼즐 조각인 셈이다.

박민지는 넉 달째 이어진 우승 갈증을 씻어내며 3관왕에 쐐기를 박겠다는 복안이다.

대상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
대상 경쟁에서 역전을 노리는 임희정.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신인 때 아깝게 신인왕을 놓치는 등 상복이 없는 임희정은 대상 경쟁에 마지막 불씨를 살리겠다는 각오다.

임희정은 이 대회에서 우승하면 시즌 최종전에서 역전이 가능하다.

임희정은 최근 5개 대회에서 모두 우승 경쟁을 벌이며 10위 이내에 이름을 올린 상승세다.

장하나(29)는 시즌 3승과 함께 평균타수 1위 굳히기에 나선다. 이다연(24)에 근소하게 앞선 평균타수 1위에 포진한 장하나는 이 대회 우승이면 평균타수 1위에 한 발 더 다가선다.

올해도 우승과 좀체 인연이 없는 최혜진(22)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첫 우승이라는 두 마리 토끼 사냥에 나선다.

2019년 이 대회에서 우승한 최혜진은 지난해에는 대회가 악천후로 1라운드밖에 치르지 못해 1위를 하고도 챔피언을 인정받지 못해 대회 2연패를 올해로 미뤘다.

내년 시즌 시드 유지가 아슬아슬한 하위권 선수들의 생존 경쟁도 뜨겁다.

이 대회 종료 시점 상금랭킹 60위 밖 선수는 내년에도 KLPGA투어에서 뛰려면 시드전을 치러서 상위권에 들어야 한다.

17년 동안 한 번도 시드를 잃어본 적이 없는 홍란(35)과 팬들에게 인기가 높은 박결(25) 등이 이 대회에서 배수진을 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92 토머스·켑카·강성훈 등 4일 개막 PGA 투어 멕시코 대회 출전 골프 2021.11.02 759
2091 나주 부영CC 잔여부지 용도변경 특혜 논란 해결되나 골프 2021.11.02 789
2090 와일드카드 결정전 기록의 산실 키움, 첫 업셋도 이룰까 야구 2021.11.02 714
2089 전북 대승 이끈 쿠니모토, K리그1 34라운드 MVP 축구 2021.11.02 795
2088 '일편단심' 메시 "기회 있다면 바르셀로나 돌아가 보탬 되고파" 축구 2021.11.02 693
2087 프로농구 kt '정성우, 수비 잘한다고 해서 데려왔더니…' 농구&배구 2021.11.02 402
2086 2차전도 내일이 없는 경기…'1차전 43구' 조상우, 또 등판할까 야구 2021.11.02 603
2085 우승 감동 뒤로하고…kt, 한국시리즈 대비한 팀 훈련 3일 시작 야구 2021.11.02 614
2084 런던 국제관광박람회서 한국관광 홍보…손흥민 포토존도 마련 축구 2021.11.02 739
열람중 KLPGA '대세' 박민지, 시즌 7승+3관왕 확정 노린다 골프 2021.11.02 660
2082 "MZ세대 골퍼 잡아라"…롯데홈쇼핑, 예능형 골프 콘텐츠 론칭 골프 2021.11.02 661
2081 KIA발 '칼바람' 가을 야구 탈락팀으로 번지나 야구 2021.11.02 585
2080 PS 등판 37경기로 공동 3위…두산 이현승은 여전히 가을의 주역 야구 2021.11.02 572
2079 2022년 류현진의 짝꿍은 누구…셔저·가우스먼 물망 야구 2021.11.02 611
2078 설상가상 바르사…몸 올라오던 아궤로, 흉통에 '3개월 아웃' 축구 2021.11.02 8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