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세 김민규, 연장서 조민규 꺾고 한국오픈 골프대회 우승

21세 김민규, 연장서 조민규 꺾고 한국오픈 골프대회 우승

링크핫 0 510 2022.06.26 17:43

한국 선수 4년 만에 한국오픈 타이틀 탈환

2020년 KPGA 데뷔 김민규, 37번째 대회서 첫 우승

김민규
김민규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김민규(21)가 코오롱 제64회 한국오픈 골프선수권대회(총상금 13억5천만원)에서 연장 승부 끝에 우승했다.

2001년생 김민규는 26일 충남 천안 우정힐스 컨트리클럽(파71·7천326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4개와 보기 2개로 2언더파 69타를 쳤다.

최종합계 4언더파 280타를 기록한 김민규는 조민규(34)와 3개 홀 연장전을 치른 끝에 우승 상금 4억5천만원의 주인공이 됐다.

2020년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민규는 37번째 대회에서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이 대회 전까지는 2020년 7월 군산CC오픈, 지난해 10월 하나은행 인비테이셔널 준우승이 최고 성적이었다.

2015년 역대 최연소 국가대표로 선발됐던 김민규는 17세였던 2018년 유럽 하부투어에서 우승한 경력이 있다.

또 내셔널 타이틀인 한국오픈에서 2018년 최민철(34) 이후 4년 만에 한국 선수가 정상에 올랐다.

2019년 재즈 쩬와타나논(태국)이 우승했고, 지난해에는 호주 교포 이준석이 정상에 올랐다. 2020년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때문에 대회가 열리지 않았다.

준우승한 조민규
준우승한 조민규

[코오롱 한국오픈 조직위원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김민규는 16, 17, 18번 홀 합산으로 진행된 연장전에서 18번 홀(파5) 2m 남짓한 버디 퍼트를 넣고 짜릿한 역전승을 거뒀다.

김민규와 조민규는 16번 홀(파3)을 파로 비겼고, 17번 홀(파4)에서는 김민규가 보기를 기록해 조민규가 1타 앞서기 시작했다.

승부가 갈린 18번 홀에서는 조민규의 티샷이 왼쪽, 김민규의 티샷은 오른쪽으로 치우치며 끝까지 승부를 알 수 없는 양상이 이어졌다.

김민규는 두 번째 샷을 홀 오른쪽 러프로 보냈고, 조민규는 레이업 후 시도한 세 번째 샷이 홀 근처 러프에 놓였다.

조민규는 약 5m 정도 파 퍼트를 놓친 반면 김민규가 약 2m 정도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뒤져 있던 상황에서 순식간에 1타 차 역전승을 확정했다.

김민규와 조민규는 이 대회 1, 2위 선수에게 주는 7월 디오픈 출전권을 획득했다.

이형준(30)이 저린 토드(미국)와 함께 3언더파 281타, 공동 3위에 올랐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우승한 이준석은 한때 공동 선두에 오르며 대회 2연패 가능성을 부풀렸으나 2언더파 282타, 단독 5위로 대회를 마쳤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388 듀랜트, NBA 브루클린 떠나나…"구단에 트레이트 요청" 농구&배구 2022.07.01 378
14387 커플스 "사우디 골프 리그로 떠난 미컬슨과는 말도 안 할 것" 골프 2022.07.01 554
14386 존슨, LIV 골프 2차 대회 1타 차 2위…켑카는 공동 6위 골프 2022.07.01 529
14385 탬파베이 최지만, MLB 올스타전 팬 결선 투표 최종 2인 불발 야구 2022.07.01 407
14384 K리그2 전남, 독일 축구 경험한 센터백 유지하 영입 축구 2022.07.01 566
14383 여자배구, VNL 브라질에 0-3 완패…10연패로 최하위 확정(종합) 농구&배구 2022.07.01 415
14382 여자배구, VNL 브라질에 0-3 완패…무기력한 10연패 농구&배구 2022.07.01 442
14381 노승열, PGA 존디어 클래식 첫날 1언더파 공동 47위 골프 2022.07.01 566
14380 애니메이션으로 담은 4강 신화…FIFA, 20년 전 태극전사들 조명 축구 2022.07.01 587
14379 "토트넘, 히샤를리송 영입 합의…이적료 총 945억원" 축구 2022.07.01 594
14378 NBA 마일스 브리지스, FA 전날 가정폭력으로 체포 농구&배구 2022.07.01 421
14377 LG 이재원 "투병 중인 할머니 생각하며 타격…힘내셨으면" 야구 2022.07.01 425
14376 '결승 2타점 2루타' 키움 전병우 "직구 노리고 쳐 좋은 결과" 야구 2022.06.30 412
14375 '쾅·쾅' 박병호 5경기 연속 홈런…kt, 삼성 꺾고 5위 수성(종합) 야구 2022.06.30 415
14374 [프로야구 대구전적] kt 13-2 삼성 야구 2022.06.30 38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