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스탁, 시즌 최악투…kt전 2⅔이닝 8실점 조기 강판

두산 스탁, 시즌 최악투…kt전 2⅔이닝 8실점 조기 강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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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두 실책 이후 발생한 실점…자책점은 '0'

평균자책점은 3.08→2.99로 떨어져

두산 선발 스탁
두산 선발 스탁

[연합뉴스 자료사진]

(수원=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두산 베어스의 외국인 선발 투수 로버트 스탁(33)이 KBO리그 데뷔 후 최악의 피칭을 했다.

스탁은 1일 수원케이티위즈파크에서 열린 프로야구 kt wiz와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해 2⅔이닝 동안 5피안타 5사사구 1탈삼진 8실점(비자책점) 한 뒤 조기 강판했다.

스탁이 한 경기에서 8실점 한 건 KBO리그 데뷔 후 처음(종전 최다 7실점)이다.

다만 실점이 모두 수비 실책 이후 발생해 자책점은 단 1점도 없었다. 평균자책점은 3.08에서 2.99로 떨어졌다.

개인 성적은 나아졌지만, 이날 투구 내용은 낙제점에 가까웠다.

그는 1회 타선의 폭발로 5-0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에 섰다.

부담 없이 투구할 수 있는 환경이었지만, 스탁은 첫 타자 김민혁을 상대하면서 흔들리기 시작했다.

그는 볼카운트 2볼-2스트라이크에서 직구 2개를 연거푸 스트라이크존 바깥으로 던져 볼넷을 내줬다.

이후 앤서니 알포드를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지만, 강백호에게 좌전 안타를 허용해 1사 1, 3루 위기에 몰렸다.

스탁은 박병호를 상대하면서 1루 방면 파울 플라이를 유도했는데, 두산 1루수 호세 페르난데스가 잡지 못하면서 실책을 범했다.

허무하게 아웃카운트를 놓친 스탁은 박병호에게 볼넷을 허용해 1사 만루가 됐다.

이후 장성우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고, 이때 3루 주자 김민혁이 홈을 밟았다.

스탁은 계속된 2사 2, 3루 위기에서 황재균에게 우중간 적시 2루타를 얻어맞았다.

그는 5-3으로 앞선 3회에도 난타당했다. 선두 타자 알포드를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두산 유격수 안재석이 송구 실책해 무사 1루가 됐다.

이후 스탁은 강백호에게 우전 안타를 내줬다.

장성우에게 볼넷을 내준 스탁은 황재균을 헛스윙 삼진 처리해 2사 만루가 됐고, 이후 배정대, 오윤석에게 연속 적시타를 얻어맞아 3실점 했다.

두산 벤치는 스탁 대신 최승용을 투입했다.

최승용은 장준원에게 2타점 우전 적시타를 내줘 승계주자를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고, 스탁의 실점은 8개로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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