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L 스타 오베치킨, 아이스링크 아닌 '그라운드'서 골맛

NHL 스타 오베치킨, 아이스링크 아닌 '그라운드'서 골맛

링크핫 0 556 2022.06.27 11:01

아버지 뛰었던 러시아 프로축구팀 친선경기서 선제골

골 넣고 기뻐하는 오베치킨
골 넣고 기뻐하는 오베치킨

[TASS=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러시아 출신의 세계적인 아이스하키 스타 알렉스 오베치킨(37·워싱턴 캐피털스)이 아이스링크가 아닌 '그라운드'에서 골 맛을 봤다.

27일(한국시간) 로이터 통신 보도에 따르면 오베치킨은 전날 러시아 모스크바의 VTB 아레나에서 열린 프로축구 디나모 모스크바와 블로거들이 모인 아마추어팀 FC 암칼의 친선 경기에 출전했다.

디나모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선 오베치킨은 전반 11분 골 지역 왼쪽에서 동료의 힐 패스를 왼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선제골을 뽑았다.

빈 곳을 찾아가는 기민한 움직임과 정확한 슈팅은 분명 '아마추어 수준 이상'이었다.

디나모 모스크바는 5-0 완승을 했다.

오베치킨의 아버지는 프로축구 선수 출신으로, 과거 디나모에서 뛰었다. 이런 인연으로 오베치킨은 디나모와 이벤트성으로 '일일 계약'을 맺고 이날 친선경기에 나섰다.

친선경기 상대 팀 선수와 셀카 찍는 오베치킨
친선경기 상대 팀 선수와 셀카 찍는 오베치킨

[TASS=연합뉴스]

오베치킨은 경기 뒤 "디나모에서 뛰셨던 아버지는 부상으로 축구를 그만둬야 했다"면서 "오늘 이 경기는 나보다는 아버지에게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이어 "난 오른손으로 글을 쓰고, 아이스하키 스틱도 오른손으로 휘두르는데, 오늘 득점을 만든 슈팅은 왼발로 했다"면서 "내 새로운 면모를 찾은 것 같다"며 웃었다.

오베치킨은 북미아이스하키리그(NHL) 사상 최고 공격수를 꼽을 때 첫손에 들어가는 인물이다.

NHL에서 통산 780골을 넣었는데, 이는 웨인 그레츠키(894골), 골디 하우(801골)에 이어 역대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현역 선수만 놓고 보면 1위다.

오베치킨의 소속팀 워싱턴 캐피털스는 올해 플레이오프에서 1회전 탈락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4526 [KLPGA 최종순위] 맥콜·모나파크오픈 골프 2022.07.03 568
14525 임진희, KLPGA 투어 맥콜·모나파크오픈 우승…신인 윤이나 2위 골프 2022.07.03 580
14524 [프로야구 고척전적] 키움 2-1 한화 야구 2022.07.03 472
14523 2위 키움 거침없이 8연승…선두 SSG보다 먼저 50승 야구 2022.07.03 441
14522 '은퇴식' 박용택, LG 3번 타자 좌익수로 그라운드와 작별 야구 2022.07.03 453
14521 그레이스, LIV 시리즈 2개 대회서 상금 86억원 '돈벼락' 골프 2022.07.03 565
14520 프로야구 한화 새 외국인 투수 페냐, 데뷔전서 3⅔이닝 2실점 야구 2022.07.03 482
14519 SSG 김광현 "소크라테스에 전화로 사과…빨리 회복되기를" 야구 2022.07.03 466
14518 상위 팀 만나면 얼어붙는 방망이…KBO 순위 '바로미터' 된 KIA 야구 2022.07.03 464
14517 4오버파 친 김봉섭, 홀인원 '행운'으로 700만원 경품 골프 2022.07.03 590
14516 2022년 MLB 양키스, 114승 거둔 1998년 양키스만큼 강하다 야구 2022.07.03 478
14515 부상 떨친 김민재, 페네르바체 프리시즌 경기 연이어 출전 축구 2022.07.03 605
14514 트레이드 요청 NBA 간판 듀랜트, 명예 회복 위해 우승권 팀 선호 농구&배구 2022.07.03 421
14513 그레이스, LIV 골프 2차 대회 우승…존슨·리드 단체 우승 합작 골프 2022.07.03 573
14512 김하성 시즌 11번째 멀티 히트…MLB 샌디에이고는 3연패 야구 2022.07.03 43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