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니 27득점·김선형 18득점' SK, 오리온 잡고 가장 먼저 10승

'워니 27득점·김선형 18득점' SK, 오리온 잡고 가장 먼저 10승

링크핫 0 356 2021.11.15 20:47
워니 골밑슛
워니 골밑슛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프로농구 서울 SK가 고양 오리온을 꺾고 단독 선두를 지켰다.

SK는 15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2021-2022 KGC인삼공사 정관장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고양 오리온에 89-83으로 이겼다.

2연승을 달린 SK는 10승(4패) 고지를 리그에서 가장 먼저 밟고 1위를 유지했다. 2위 수원 kt와 승차는 1경기로 벌렸다.

이날 SK를 잡으면 공동 1위로 올라설 수 있었던 오리온은 4위(8승 6패)로 밀려났고, 지난달 시즌 개막전에 이어 SK를 상대로 2패를 떠안았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27득점(7리바운드)을 올려 6경기 연속 20득점 이상을 기록했다.

김선형은 18득점 5어시스트, 허일영과 안영준은 각각 12득점, 10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오리온은 이승현과 이대성이 17득점씩을 올렸으나 역부족이었다.

부상을 털고 3경기 만에 복귀한 머피 할로웨이가 15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고 미로슬라브 라둘리차는 2득점 5리바운드에 그쳤다.

돌파하는 김선형
돌파하는 김선형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는 1쿼터부터 25-13으로 리드를 잡았다.

6-7로 밀린 쿼터 중반 안영준이 3점 슛 1개를 포함해 5점을 내며 역전에 성공했고, 워니와 오재현, 리온 윌리엄스 등이 차곡차곡 점수를 쌓으며 틈을 벌렸다.

1쿼터에만 턴오버 5개를 범해 추격에 어려움을 겪은 오리온은 2쿼터에서 반격을 시도했다.

신인 이정현이 3점 슛 1개를 포함해 7점을 올리며 발판을 마련했고, 이대성이 득점에 가세한 데다 이승현도 외곽포 두 방을 터트려 32-37로 추격했다.

하지만 SK는 워니와 김선형이 각각 10점, 6점으로 굳게 버티며 41-33으로 주도권을 지켰다.

SK는 3쿼터에서 다시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었다.

특유의 속공 플레이가 살아나면서 8점을 얻었고, 허일영은 친정팀 오리온을 상대로 3점 슛 2개를 포함해 10점을 올렸다.

다만 SK는 쿼터 막바지 2분 30초가량 2득점에 그치면서 확실히 승기를 잡지는 못했다.

오리온이 쿼터 종료 1초 전 나온 한호빈의 득점으로 55-66을 만들었다.

그러나 4쿼터에서도 SK는 리드를 빼앗기지 않았다.

워니가 어김없이 골 밑에서 분투했고, 김선형과 안영준, 허일영, 최준용 등이 고루 득점에 가담해 6점 차 승리를 따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906 원정 골프족 겨냥하는 여행사들…태국·필리핀행 상품 속속 골프 2021.11.16 502
2905 지친 불펜을 구하라…김태형 두산 감독, 이승진 중용 예고 야구 2021.11.16 386
2904 손흥민, 데뷔골 넣은 '약속의 땅' 도하서 A매치 30호골 도전 축구 2021.11.16 511
2903 박민지 우승 한국여자오픈, 올해 시청률 1위 골프 2021.11.16 526
2902 LF 헤지스 포인트 왕중왕전 20일 개막…임희정·박현경 등 출전 골프 2021.11.16 499
2901 올해 마지막 PGA 투어대회 RSM클래식 18일 개막, 강성훈 등 출전 골프 2021.11.16 715
2900 MLB닷컴 "디트로이트, 좌완 로드리게스와 5년 910억원에 FA계약" 야구 2021.11.16 433
2899 kt 고영표, 이강철 감독의 '페르소나'가 되다 야구 2021.11.16 455
2898 탬파베이 아로사레나·신시내티 인디아, MLB 올해의 신인왕 야구 2021.11.16 451
2897 프로축구 강원, 새 사령탑에 '독수리' 최용수 감독 선임 축구 2021.11.16 499
2896 英언론, 21세기축구 최대이변에 '한국의 이탈리아·독일전 승리' 축구 2021.11.16 506
2895 'WC 본선 직행 실패' 이탈리아 감독 "PO 자신있어…우승도 희망" 축구 2021.11.16 484
2894 박경진 KBL 심판, 이달 개최 농구 월드컵 아시아 예선 파견 농구&배구 2021.11.16 325
2893 '로커로 놀러 오세요'…프로배구 남자부 인기 회복에 안간힘 농구&배구 2021.11.16 340
2892 [권훈의 골프확대경] KLPGA 시즌 최종전 4라운드 노컷 대회 된다 골프 2021.11.16 46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