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스위스에 0-1 덜미…네이션스리그 첫패

'월드컵 상대' 포르투갈, 스위스에 0-1 덜미…네이션스리그 첫패

링크핫 0 519 2022.06.13 07:08

체코 2-0 격파한 스페인에 조 1위 내줘

포르투갈전 승리에 기뻐하는 스위스 선수들
포르투갈전 승리에 기뻐하는 스위스 선수들

[EPA=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한국 축구 대표팀과 2022 카타르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맞붙는 포르투갈이 스위스에 2022-2023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첫 패배를 당했다.

포르투갈은 13일(한국시간) 스위스 제네바의 스타드 드 주네브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2조 4차전에서 스위스에 0-1로 덜미를 잡혔다.

앞선 3차전까지 진 적이 없던 포르투갈은 이날 패배로 2승 1무 1패가 돼 스페인(2승 2무)에 이은 조 2위로 밀렸다.

스위스는 첫 승을 거뒀지만 앞선 3패로 조 최하위에 머물렀다.

UEFA 네이션스리그는 리그 A∼D로 나뉘며 리그 A는 다시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벌인 뒤 각 조 1위가 4강 토너먼트에 나서고, 조 최하위 팀들은 리그 B로 강등된다.

리그A 조별리그 2조에는 포르투갈과 스페인, 체코, 스위스가 속해 있다.

이날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휴식 차원에서 출전하지 않은 포르투갈은 경기 시작과 동시에 스위스에 일격을 당했다.

스위스는 전반 1분 만에 오른쪽 골라인 부근에서 실반 비드머가 올린 크로스를 페널티지역 안으로 뛰어들던 하리스 세페로비치가 헤더로 득점포를 터트리며 앞서 나갔다.

이후 만회 골을 위해 공세를 펴던 포르투갈은 전반 18분 안드레 실바의 크로스를 하파엘 레앙이 헤더로 마무리해 골망을 흔들었지만, 오프사이드 선언으로 아쉬움을 삼켰다.

스위스도 절호의 기회를 놓쳤다.

후반 16분 역습 상황에서 상대 수비를 전부 따돌린 세페로비치가 골키퍼와 맞선 상황에서 왼발 슛을 때린 게 골대 옆으로 빗나갔다.

스위전 패배를 아쉬워하는 포르투갈의 베르나르두 실바
스위전 패배를 아쉬워하는 포르투갈의 베르나르두 실바

[EPA=연합뉴스]

이후 끌려가던 포르투갈은 파상 공세를 폈지만, 스위스의 육탄수비와 요나스 오믈린 골키퍼의 선방에 상대 골문을 열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포르투갈이 주춤한 사이 스페인이 승전고를 올리며 조 1위로 올라섰다.

스페인은 이날 자국 말라가의 에스타디오 라 로살레다에서 열린 UEFA 네이션스리그 리그A 조별리그 2조 4차전에서 체코를 2-0으로 꺾었다.

스페인은 4경기 무패를 달성하며 조 1위가 됐고, 1승 1무 2패가 된 체코는 조 3위에 자리했다.

스페인은 전반 24분 페널티지역 오른쪽에서 마르코 아센오가 정면으로 내준 패스를 뛰어오던 카를로스 솔레르가 마무리하며 먼저 골맛을 봤다.

스페인은 후반 30분 파블로 사라비아가 추가골을 터트려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역습 상황에서 파블로 가비-다니 올모-페란 토레스로 이어지는 패스워크 끝에 골문 앞에 있던 사라비아에게 공이 전달됐고, 사라비아가 이를 빈 골대를 향해 차 넣었다.

이후로도 스페인은 공격의 고삐를 풀지 않았고, 이를 막아내기 급급하던 체코는 이렇다 할 만회 골 기회를 만들지 못하고 경기를 마무리해야 했다.

결승골에 기뻐하는 카를로스 솔레르
결승골에 기뻐하는 카를로스 솔레르

[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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