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구단' 뉴캐슬, 새 사령탑에 하우 감독 선임…2024년까지

'부자구단' 뉴캐슬, 새 사령탑에 하우 감독 선임…2024년까지

링크핫 0 657 2021.11.09 07:57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 선임
뉴캐슬, 에디 하우 감독 선임

[뉴캐슬 유나이티드 트위터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장보인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뉴캐슬 유나이티드가 새 사령탑으로 에디 하우(44·잉글랜드) 전 본머스 감독을 선임했다.

뉴캐슬은 8일(현지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하우 감독과 2024년 여름까지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지난달 사우디아라비아 국부펀드(PIF)가 주도하는 컨소시엄이 구단을 인수하면서 '부자 구단'이 된 뉴캐슬은 같은 달 스티브 브루스 감독과 결별하고 새 감독을 물색해왔다.

우나이 에메리 비야레알(스페인) 감독 등이 후보로 꼽혔으나 최종적으로 뉴캐슬은 하우 감독에게 지휘봉을 맡겼다.

하우 감독은 2008년부터 2011년까지 본머스를 이끌었고, 2011∼2012년 번리를 거쳐 다시 본머스로 복귀해 2020년까지 팀을 지휘했다.

2008년 말 감독 대행으로 시작해 2009년 1월 정식 감독이 된 그는 2009-2010시즌 4부에 있던 팀을 3부리그로 승격시켰다.

2012-2013시즌에는 3부리그 준우승으로 2부리그 승격을, 2014-2015시즌에는 챔피언십(2부리그) 우승과 함께 본머스 창단 125년 만에 첫 EPL 승격을 이뤄냈다.

하지만 본머스가 2019-2020시즌 EPL 18위에 그쳐 2부리그로 강등되면서 하우 감독은 자리에서 물러났다.

뉴캐슬에서 새로운 기회를 얻은 하우 감독은 구단을 통해 "위상과 역사를 가진 뉴캐슬의 감독이 된 건 큰 영광이다. 오늘은 나와 가족에게 매우 자랑스러운 날"이라며 소감을 전했다.

이어 "정말 좋은 기회이지만, 우리가 해야 할 일도 많다. 어서 훈련장에서 선수들과 함께하고 싶다"며 열정을 드러냈다.

뉴캐슬은 올 시즌 EPL에서 유일하게 승리가 없다.

11경기에서 5무 6패에 그쳐 강등권인 19위(승점 5)에 자리하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512 벤투호, 불안한 UAE 수비 '손'으로 흔들어 볼까 축구 2021.11.09 630
2511 김성현, 2022년 PGA 콘페리투어 8개 대회 출전 자격 획득 골프 2021.11.09 676
2510 임성재, 11일 개막 PGA 투어 휴스턴 오픈서 시즌 2승 도전(종합) 골프 2021.11.09 649
2509 미국 매체 "김광현 예상 몸값, 2년 236억원…FA 전체 35위" 야구 2021.11.09 743
2508 '전설의 귀환' 사비 "바르사 오려고 브라질대표팀 감독도 거절" 축구 2021.11.09 626
2507 '수원FC전 멀티골' 대구 에드가, K리그1 35라운드 MVP 축구 2021.11.09 710
2506 코다에게 세계 1위 내준 고진영, LPGA 투어 3연승으로 탈환 도전 골프 2021.11.09 666
2505 잊힌 가을의 전설…두산 유희관·오재원, PO 무대도 외면 야구 2021.11.09 659
2504 '트럼프는 싫어'…NBA 우승팀, 5년 만에 백악관 방문 재개 농구&배구 2021.11.09 455
2503 임성재, 11일 개막 PGA 투어 휴스턴 오픈서 시즌 2승 도전 골프 2021.11.09 665
2502 2021년 삼성과 두산의 PO는 '오재일·박계범 시리즈' 야구 2021.11.09 614
열람중 '부자구단' 뉴캐슬, 새 사령탑에 하우 감독 선임…2024년까지 축구 2021.11.09 658
2500 뷰캐넌·백정현·원태인 등판하면 승률 0.649…오승환이 마침표 야구 2021.11.09 594
2499 최혜진 '작년처럼'…KLPGA 시즌 최종전 12일 개막 골프 2021.11.09 642
2498 코다, 고진영 제치고 여자골프 세계 1위 탈환…0.004점 차이 골프 2021.11.09 68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