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2023-2024시즌 최우수선수(MVP) 후보에 니콜라 요키치(덴버), 샤이 길저스 알렉산더(오클라호마시티), 루카 돈치치(댈러스)가 선정됐다.
NBA는 22일(한국시간) 2023-2024시즌 정규리그 주요 개인상 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최우수선수 후보로는 서부 콘퍼런스 소속팀 선수 3명이 이름을 올렸다.
덴버의 요키치는 이번 시즌 정규리그에서 79경기에 나와 26.4점, 12.4리바운드, 9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요키치는 2021년과 2022년에 연달아 정규리그 MVP에 선정돼 올해 2년 만에 MVP 탈환에 도전한다.
지난 시즌에는 조엘 엠비드(필라델피아)가 정규리그 MVP에 선정됐다.
길저스 알렉산더는 75경기에서 30.1점, 6.2어시스트, 5.5리바운드의 성적을 냈다.
길저스 알렉산더의 오클라호마시티와 요키치의 덴버는 나란히 57승 25패를 기록했으나 상대 전적에서 앞선 오클라호마시티가 서부 콘퍼런스 1위를 차지했다.
돈치치는 70경기에 출전, 33.9점을 넣고 9.2리바운드, 9.8어시스트로 평균 트리플더블에 가까운 수치를 보였다. 댈러스는 50승 32패를 기록해 서부 5위에 올랐다.
길저스 알렉산더와 돈치치는 아직 MVP 수상 경력이 없다.
신인상 후보에는 빅토르 웸반야마(샌안토니오), 쳇 홈그렌(오클라호마시티), 브랜던 밀러(샬럿) 세 명이 이름을 올렸다.
또 올해의 감독상에는 마크 데이그널트 오클라호마시티 감독, 크리스 핀치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감독, 자말 모슬리 올랜도 매직 감독이 후보가 됐다.
모슬리 감독은 2004-2005시즌 국내 프로농구 서울 삼성에서 외국인 선수로 뛴 경력이 있는 지도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