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욱 추격포+강민호 동점포'…삼성, 선두 수성

'구자욱 추격포+강민호 동점포'…삼성, 선두 수성

링크핫 0 476 2021.10.24 17:16
삼성 강민호
삼성 강민호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삼성 라이온즈가 8회말 2사 후 홈런 두 방을 몰아치며 극적인 무승부를 만들었다.

삼성은 24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21신한은행 SOL KBO리그 SSG 랜더스와 홈경기에서 0-3으로 뒤진 8회말 2아웃 뒤 구자욱의 솔로홈런과 강민호의 투런포가 터져 3-3 무승부를 기록했다.

전날 kt wiz를 물리치고 선두로 올라섰던 삼성은 1위 수성에 성공했다.

삼성은 외국인 에이스 데이비드 뷰캐넌을 선발로 내세웠지만, 종반까지 끌려갔다.

SSG는 4회초 선두타자 추신수가 삼성 유격수 김지찬의 악송구로 2루까지 갔고 최정의 내야안타가 이어져 무사 1,3루의 기회를 잡았다.

SSG는 후속타자 최주환이 삼진으로 돌아섰지만, 박성한의 내야땅볼로 선취점을 뽑았다.

살얼음판 같은 리드를 지키던 7회에는 2사 1루에서 대타로 나선 한유섬이 뷰캐넌을 상대로 대형 투런홈런을 우측 외야 스탠드에 꽂아 3-0으로 점수 차를 벌렸다.

패색이 짙던 삼성은 8회말 극적인 홈런 두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2사 후 구자욱이 SSG 다섯 번째 투수 김태훈을 상대로 우월 솔로홈런을 날려 1-3으로 추격했다.

이어 호세 피렐라가 SSG 유격수 박성한의 실책으로 살아나간 뒤 강민호가 상대 마무리 김택형으로부터 좌월 2점 홈런을 터뜨려 3-3 동점을 만들었다.

삼성은 선발 뷰캐넌이 6⅔이닝을 4안타 3실점(2자책)하고 내려갔지만, 이상민-김윤수-최지광으로 이어지는 불펜이 무실점으로 막았다.

반면 계투작전을 펼친 SSG는 선발 김건우(2이닝)부터 박민호(2⅔이닝)-오원석(⅓이닝)-서진용(2이닝)이 무실점으로 이어 던졌으나 김태훈과 김택형이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해 아쉬운 무승부가 됐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77 프로야구 다승왕 3년 만에 20승 미만…세이브는 8년 만에 풍작 야구 2021.10.27 634
1676 여자축구 지소연 등 미국과 2차전 선발 출격…골키퍼는 김정미 축구 2021.10.27 811
1675 '이재성 66분' 마인츠, 연장 끝 빌레펠트 3-2 제압…포칼 16강행 축구 2021.10.27 715
1674 클럽 나인브릿지, 골프매거진 선정 한국 '으뜸' 코스 골프 2021.10.27 825
1673 탬파베이 최지만, 미국 현지 어린이병원에 3천500만원 기부 야구 2021.10.27 661
1672 첼시·아스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축구 8강 진출 축구 2021.10.27 728
1671 가을 사나이 정수빈 "날씨가 추워지면 힘이 난다" 야구 2021.10.26 687
1670 '호적수' 만난 레오 "앞으로 KB손보와 경기 기대된다" 농구&배구 2021.10.26 504
1669 4위 두산·5위 SSG 동반 승리…가을 야구 유리한 고지(종합) 야구 2021.10.26 621
1668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26 714
1667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1.10.26 719
1666 [프로야구 창원전적] SSG 7-5 NC 야구 2021.10.26 672
1665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1.10.26 546
1664 레오 31점-케이타 38점 '불꽃 승부'…레오와 OK가 먼저 웃었다(종합) 농구&배구 2021.10.26 414
1663 삼성 배수용, NBA 출신 스펠맨 막고 공격에서도 8득점 활약 농구&배구 2021.10.26 4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