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 계약 1호는 최재훈…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

FA 계약 1호는 최재훈…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

링크핫 0 373 2021.11.27 13:59
계약서에 사인하는 최재훈
계약서에 사인하는 최재훈

프로야구 자유계약선수(FA) 최재훈이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계약하며 포즈를 취하고 있다. [한화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금지]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주전 포수 최재훈(31)과 5년 최대 54억원(계약금 16억원, 연봉 총 33억원, 옵션 최대 총 5억원)에 도장을 찍었다.

한화 구단은 27일 "최재훈은 팀 내 입지와 영향력을 고려했을 때 팀에 꼭 필요한 선수라는 판단을 내리고 발 빠르게 계약했다"고 발표했다.

최재훈은 올해 프로야구 스토브리그에서 가장 먼저 사인한 FA가 됐다.

최재훈은 "처음 한화에 입단했을 때 팬들께 향후 10년은 뛰겠다고 약속했다"며 "이를 지킬 수 있게 돼 기쁘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정민철 단장님이 '최재훈은 우리 선수다. 절대 내줄 수 없다'는 인터뷰를 하셨는데, 이를 보고 확신을 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악수하는 최재훈(오른쪽)과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악수하는 최재훈(오른쪽)과 정민철 한화 이글스 단장.

자유계약선수(FA) 최재훈(오른쪽)이 27일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에서 원소속팀 한화 이글스와 계약한 뒤 정민철 한화 단장과 악수하고 있다. [한화 이글스 제공. 재배포 및 DB 금지]

정민철 단장은 "한화는 (리빌딩 과정을 통해) 젊은 팀이 됐는데, 최재훈은 우리가 성장하는 데 중심이 될 핵심 선수라고 판단했다"고 계약 배경을 설명했다.

최재훈은 2017년 4월 두산 베어스에서 트레이드로 이적해 한화 유니폼을 입었다.

이적 후 5시즌 동안 타율 0.277, 15홈런, 153타점, 장타율 0.356, 출루율 0.376을 기록했다.

2020년엔 데뷔 후 처음으로 3할 타율(0.301)을 작성했고, 2021년에는 데뷔 첫 4할대(0.405) 출루율과 개인 한 시즌 최다인 72볼넷을 기록했다.

카를로스 수베로 감독은 출루 능력에 주목해 최재훈을 2번 타자로 중용하기도 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3461 '허웅 26점' DB, 힉스 빠진 삼성 꺾고 연패 탈출 농구&배구 2021.11.27 295
3460 [프로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1.11.27 369
3459 [프로농구 원주전적] DB 77-67 삼성 농구&배구 2021.11.27 311
3458 IBK 신임 단장 "서남원 전 감독 폭언 여부, 입장 내기 어려워" 농구&배구 2021.11.27 285
3457 입닫은 김사니 대행 "서남원 전 감독 폭언 여부, 추후 밝힐 것" 농구&배구 2021.11.27 266
3456 NBA 피닉스, 뉴욕 완파하고 15연승…부커 32점 농구&배구 2021.11.27 272
3455 임선주 생일 자축 역전골…한국 여자축구, 뉴질랜드에 2-1 승리 축구 2021.11.27 393
3454 [프로축구 서귀포전적] 제주 1-0 수원FC 축구 2021.11.27 481
3453 여자농구 신한은행, BNK 5연패 빠뜨리고 공동 2위로 농구&배구 2021.11.27 278
3452 [여자농구 중간순위] 27일 농구&배구 2021.11.27 358
3451 [여자농구 부산전적] 신한은행 75-68 BNK 농구&배구 2021.11.27 291
3450 IBK기업은행 "조송화, 상벌위 회부…외국인 선수 라셈 교체" 농구&배구 2021.11.27 258
3449 FA 계약 1호는 최재훈…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종합) 야구 2021.11.27 380
3448 지소연·이민아 등 뉴질랜드와 평가전 첫 경기 선발 출격 축구 2021.11.27 434
열람중 FA 계약 1호는 최재훈…한화와 5년 최대 54억원에 도장 야구 2021.11.27 37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