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무라에 5-1 대승…손흥민 시즌 첫 도움·케인 해트트릭

토트넘, 무라에 5-1 대승…손흥민 시즌 첫 도움·케인 해트트릭

링크핫 0 1,483 2021.10.01 06:47

1점 차 쫓기자 후반 15분께 '손·케인' 가동해 승리 굳혀

영혼의 콤비 손케인
영혼의 콤비 손케인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홋스퍼의 손흥민(29)이 시즌 첫 도움을 올리며 무라전 대승에 이바지했다.

손흥민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1-2022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G조 2차전 무라(슬로베니아)와 경기에서 후반 15분 교체 출전해 토트넘의 4번째 골을 도와 5-1 승리에 한몫했다.

유럽 클럽대항전의 3부 리그 격인 UECL이 올 시즌 신설된 가운데 손흥민은 이 대회 자신의 첫 공격포인트를 기록했다.

앞서 정규리그에서만 3골을 기록 중이던 손흥민의 시즌 공격포인트는 3골 1도움으로 늘어났다.

케인의 득점 장면
케인의 득점 장면

[AP=연합뉴스]

스타드 렌(프랑스)과의 1차전에서 2-2로 비긴 토트넘은 이날 승리에 힘입어 조 1위(승점 4)로 올라섰다.

토트넘은 무엇보다 정규리그 3연패로 인한 무거운 분위기를 모처럼 끊어내며 반등의 발판을 놨다.

전반 4분 델리 알리의 페널티킥 선제골과 8분 조바니 로셀소의 추가골로 일찌감치 승기를 잡는 듯했던 토트넘은 후반 7분 지가 쿠스에게 발리 중거리슛을 얻어맞아 1점 차로 쫓겼다.

그러자 누누 산투 토트넘 감독은 후반 14분 해리 케인, 15분 손흥민을 투입했다.

'손케인 듀오' 카드는 통했다. 정규리그에서 득점하지 못하고 있는 케인이 해트트릭을 폭발하며 산투 감독을 안도하게 했다.

해트트릭 작성하는 케인
해트트릭 작성하는 케인

[로이터=연합뉴스]

케인은 후반 23분 루카스 모라의 침투 패스를 골지역 오른쪽에서 논스톱 슈팅으로 마무리해 첫 득점을 올렸다.

2번째 골은 손흥민이 도왔다. 손흥민이 로셀소의 패스를 받아 질풍처럼 상대 수비라인을 돌파해낸 뒤 왼발 땅볼 크로스를 넘겼다.

케인은 오른발로 침착하게 밀어 넣어 골망을 흔들었다.

케인은 후반 43분 로셀소가 오른쪽에서 찔러준 패스를 골지역 정면에서 오른발로 마무리해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677 프로야구 다승왕 3년 만에 20승 미만…세이브는 8년 만에 풍작 야구 2021.10.27 634
1676 여자축구 지소연 등 미국과 2차전 선발 출격…골키퍼는 김정미 축구 2021.10.27 811
1675 '이재성 66분' 마인츠, 연장 끝 빌레펠트 3-2 제압…포칼 16강행 축구 2021.10.27 715
1674 클럽 나인브릿지, 골프매거진 선정 한국 '으뜸' 코스 골프 2021.10.27 825
1673 탬파베이 최지만, 미국 현지 어린이병원에 3천500만원 기부 야구 2021.10.27 660
1672 첼시·아스널, 잉글랜드 카라바오컵 축구 8강 진출 축구 2021.10.27 728
1671 가을 사나이 정수빈 "날씨가 추워지면 힘이 난다" 야구 2021.10.26 687
1670 '호적수' 만난 레오 "앞으로 KB손보와 경기 기대된다" 농구&배구 2021.10.26 504
1669 4위 두산·5위 SSG 동반 승리…가을 야구 유리한 고지(종합) 야구 2021.10.26 621
1668 [프로야구] 27일 선발투수 야구 2021.10.26 713
1667 [프로야구 중간순위] 26일 야구 2021.10.26 718
1666 [프로야구 창원전적] SSG 7-5 NC 야구 2021.10.26 672
1665 [프로배구 중간순위] 26일 농구&배구 2021.10.26 545
1664 레오 31점-케이타 38점 '불꽃 승부'…레오와 OK가 먼저 웃었다(종합) 농구&배구 2021.10.26 412
1663 삼성 배수용, NBA 출신 스펠맨 막고 공격에서도 8득점 활약 농구&배구 2021.10.26 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