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미국 일정 마치고 5일 귀국…FA 신분

양현종, 미국 일정 마치고 5일 귀국…FA 신분

링크핫 0 1,213 2021.10.01 18:41
5일 귀국하는 양현종
5일 귀국하는 양현종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와 마이너리그를 오가며 한 시즌을 보낸 양현종(33·텍사스 레인저스)이 귀국한다.

양현종의 에이전트인 최인국 스포스타즈 대표는 1일 "양현종이 5일 오후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고 밝혔다.

KBO리그 KIA 타이거즈에서 20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은 양현종은 오랜 꿈인 '메이저리그 입성'을 위해 안정적인 국내 잔류 대신 미국 진출을 택했다.

양현종은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텍사스 레인저스와 최대 185만달러에 '신분이 보장되지 않은' 스플릿 계약(메이저리그, 마이너리그 신분에 따라 연봉에 차등을 두는 계약)을 하며 도전을 시작했다.

마이너리그에서 개막을 맞은 양현종은 4월 27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현역 로스터에 등록하며 꿈을 이뤘다. 등록 당일 로스앤젤레스 에인절스와의 홈경기에 구원 등판해 빅리그 데뷔에도 성공했다.

양현종은 5월 6일 미네소타 트윈스전에서는 '빅리그 선발 데뷔전'도 치렀다.

그러나 텍사스 구단은 6월 17일 현역 로스터에서 양현종을 제외했고, 하루 뒤인 18일엔 방출대기(designated for assignment) 조처했다.

한때 양현종의 한국 복귀 가능성도 불거졌지만, 양현종은 텍사스 산하 마이너리그 트리플A 라운드록 익스프레스행을 받아들였다.

양현종은 8월 25일 빅리그에 복귀했고 8월 29일에는 구원 투수로 빅리그 복귀전도 치렀다.

하지만 등판 기회는 좀처럼 주어지지 않았고 9월 15일 다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고, 다시는 빅리그에 올라서지 못했다.

양현종은 메이저리그에서 12경기(선발 4경기)에 등판해 3패 평균자책점 5.60(35⅓이닝 42피안타 24실점 22자책)을 올렸다. 마이너리그 성적은 10경기(선발 9경기) 3패 평균자책점 5.60(45이닝 52피안타 32실점 28자책)이다.

양현종은 FA 신분으로 2022시즌 소속팀을 찾는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28 [프로축구2부 서울전적] 서울E 1-1 경남 축구 2021.10.02 1243
227 마지막 홀 '24m 버디' 이민지, KLPGA 하나금융 대회 3R 선두 골프 2021.10.02 950
226 함정우, 최경주 인비테이셔널 3R 선두 도약…2년 만의 우승 기회 골프 2021.10.02 1106
225 수베로 감독, 스트라이크 판정 항의하다가 퇴장…시즌 두 번째 야구 2021.10.02 1152
224 10명 싸운 전북, 강원에 1-0 승리…선두 탈환 발판 축구 2021.10.02 1306
223 [프로축구 강릉전적] 전북 1-0 강원 축구 2021.10.02 1453
222 '박동진 결승골' K리그2 김천, 5연승 질주…'승격 보인다' 축구 2021.10.02 1384
221 정몽규 축구협회장, FIFA 회의서 '월드컵 격년 개최 찬성' 축구 2021.10.02 1211
220 [프로축구2부 김천전적] 김천 1-0 안산 축구 2021.10.02 1295
219 허삼영 감독 "피렐라 상태 따라 라인업 변화…오늘·내일 휴식" 야구 2021.10.02 1020
218 여자축구 현대제철 선수 2명 확진…'우승 대관식' 연기 축구 2021.10.02 1155
217 김태형 두산 감독 "불펜 잔류 원한 홍건희, 이렇게 좋은 결과로" 야구 2021.10.02 1039
216 이정후·고영표·루친스키·오재일 등 KBO 9월 MVP 후보 야구 2021.10.02 1009
215 디섐보, 롱드라이브 챔피언십 8강서 탈락…우승은 버크셔 골프 2021.10.02 999
214 MLB 탬파베이, 갈길 바쁜 양키스 제압…최지만은 4삼진(종합) 야구 2021.10.02 10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