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디로 나선 김효주 "할 때마다 배워요"

캐디로 나선 김효주 "할 때마다 배워요"

링크핫 0 560 2022.07.08 12:45
안근영(왼쪽)의 캐디로 나선 김효주.
안근영(왼쪽)의 캐디로 나선 김효주.

[KLPGA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파주=연합뉴스) 권훈 기자 =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5승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14승을 올린 김효주(27)가 캐디로 변신했다.

김효주는 8일 경기도 파주 서원밸리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KLPGA투어 대보 하우스디 오픈(총상금 10억원) 1라운드에서 안근영(31)의 캐디를 맡았다.

안근영이 지난 4월 KLPGA 챔피언십 3라운드 때 김효주의 캐디를 해준 데 대한 보답이라고 김효주는 밝혔다.

김효주는 "마침 국내에 머물고 있어서 (안)근영 언니한테 캐디를 해주겠다고 먼저 말했다"고 설명했다.

김효주는 작년에도 KLPGA투어 엘크루-TV조선 프로 셀러브리티 때 유현주(28)의 캐디로 나서는 등 캐디 경험이 드물지 않다.

"무더위를 걱정했는데 비가 와서 오히려 힘이 덜 들었다. 할 때마다 캐디의 소중함을 느낀다"는 김효주는 "캐디를 하면 아무래도 배우는 게 있다. 운동도 된다. 다음에도 기회가 있으면 캐디를 하겠다"고 말했다.

안근영은 "캐디 솜씨도 월드클래스"라면서 "퍼트 라인도 잘 보는 데다가 그린 공략 때 목표지점을 잘 짚어준다. 무엇보다 선수 마음을 잘 알아서 편하게 해준다"고 '캐디' 김효주를 높게 평가했다.

이날 버디 1개에 보기 5개를 묶어 4오버파를 친 안근영은 "캐디는 훌륭했는데 선수가 별로였다"고 웃었다.

김효주의 캐디 변신은 이날 하루뿐이다. 안근영은 2라운드부터는 친구에게 백을 맡긴다.

김효주는 15일 출국해 22일 개막하는 메이저대회 에비앙 챔피언십 출전을 준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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