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김지현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2부 투어인 드림투어에서 첫 우승을 차지했다.
김지현은 23일 전북 군산 컨트리클럽(파72·6천509야드)에서 열린 KLPGA 세기P&C·군산CC 드림투어 2024 3차전(총상금 7천만원) 마지막 날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5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
1라운드 7언더파 65타로 선두에 올랐던 김지현은 최종 합계 12언더파 132타를 기록, 2위 송은아(9언더파 135타)를 3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우승 상금은 1천50만원이다.
2022년부터 드림투어에서 활동하며 첫 우승을 달성한 김지현은 "드림투어에서 우승하는 것이 시즌 목표였는데, 오늘 이루면서 다음 계획을 세웠다. 드림투어 상금왕에 오르는 것"이라며 "이후 정규 투어에 올라가면 꾸준하게 경기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