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승'으로 조별리그 마친 황선홍 감독 "이제 대회 시작일 뿐"

'3승'으로 조별리그 마친 황선홍 감독 "이제 대회 시작일 뿐"

링크핫 0 98 04.24 03:20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인도네시아와 8강…"최선 다해 준비해야"

한일전 승리 다짐하는 황선홍 감독
한일전 승리 다짐하는 황선홍 감독

(서울=연합뉴스) 22일 카타르 도하 자심 빈 하마드 스타디움 열린 2024 AFC U-23 아시안컵 조별리그 B조 3차전 한국과 일본의 경기. 황선홍 한국 감독이 경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2024.4.22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mail protected]

(서울=연합뉴스) 이의진 기자 = 아시아축구연맹(AFC) 23세 이하(U-23) 아시안컵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통과한 우리나라 대표팀의 황선홍 감독은 '이제 시작'이라는 자세로 마음을 다잡았다.

황 감독은 23일 AFC 홈페이지에 공개된 인터뷰에서 "선수단에 부상 문제가 있고 힘든 상황인데도 선수들이 모든 걸 다 쏟아냈다. 칭찬하고 싶다"고 말했다.

황선홍호는 22일 열린 일본과 조별리그 B조 3차전에서 후반 30분 터진 김민우(뒤셀도르프)의 결승골을 앞세워 1-0 승리를 거뒀다.

주축 선수들에게 휴식을 줬는데도 한일전을 이긴 황 감독은 "선수단 부상 문제로 로테이션을 가동할 수밖에 없었다. 결과를 가져올 최선의 방법이 필요했다"고 돌아봤다.

이로써 황선홍호는 아랍에미리트(1-0), 중국(2-0), 일본을 차례로 꺾고 B조 1위로 8강행을 확정했다.

조별리그를 전승으로 마무리한 황 감독은 "대회가 끝난 게 아니다. 이제 시작일 뿐"이라고 강조했다.

8강 상대는 신태용 감독이 이끄는 A조 2위 인도네시아다.

26일 오전 2시 30분 압둘라 빈 칼리파 스타디움에서 격돌한다.

'신태용호' 인도네시아는 첫 경기에서 2명이 퇴장당하는 악재 속에 개최국 카타르에 0-2로 완패했지만 2차전에서 호주를 1-0으로 꺾었고, 3차전에서는 요르단을 4-1로 대파하며 상승세를 탔다.

황 감독은 "인도네시아는 아주 경쟁력 있는 팀이다. 우리도 최선을 다해야 한다"며 "최선을 다해 다음 경기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이제 인도네시아만 꺾으면 황선홍호의 목표인 10회 연속 올림픽 본선 진출에 한 걸음 다가설 수 있다. 4강 무대만 밟으면 파리행 티켓을 받을 가능성이 생긴다.

이번 대회 3위까지는 파리 올림픽 본선 진출권을 곧장 받는다.

4위 팀은 2023 U-23 아프리카 네이션스컵 4위인 기니와 플레이오프에서 승리해야 파리로 갈 수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8987 광주FC, PO 건너뛰고 2024-2025 ACL 엘리트 본선 진출 축구 04.24 104
열람중 '3승'으로 조별리그 마친 황선홍 감독 "이제 대회 시작일 뿐" 축구 04.24 99
48985 [프로야구 중간순위] 23일 야구 04.24 79
48984 US오픈 골프 예선 참가자, 역대 세번째로 1만명 돌파 골프 04.23 180
48983 NBA 서부 콘퍼런스 1위 OKC, 8번 시드 뉴올리언스에 진땀승 농구&배구 04.23 111
48982 여자농구 국가대표로 활약한 김한별, WKBL 은퇴 공시 농구&배구 04.23 114
48981 올해 NBA MVP 후보에 요키치·길저스 알렉산더·돈치치 농구&배구 04.23 116
48980 카카오VX, 세라지오GC서 5월 가정의 달 행사 개최 골프 04.23 185
48979 3경기 연속 택배 크로스…황선홍호 이끄는 '황금 왼발' 이태석 축구 04.23 115
48978 [PGA 최종순위] RBC 헤리티지 골프 04.23 152
48977 지소연 없어도 문미라 있기에…WK리그 수원FC, 5경기 무패 축구 04.23 117
48976 황선홍호, 올림픽 예선 조별리그 최종전서 일본 격파…조 1위 축구 04.23 112
48975 '112세·통산 698세이브' 트리오가 구축한 삼성 강력한 뒷문 야구 04.23 102
48974 셰플러, 마스터스 여세 몰아 PGA 2주 연속 우승…통산 10승째 골프 04.23 131
48973 [프로농구 PO 4차전 전적] kt 89-80 LG 농구&배구 04.23 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