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링크핫 0 885 2021.10.05 11:42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
파리 생제르맹 음바페

[AF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프랑스 프로축구 파리 생제르맹(PSG)의 '차세대 축구황제' 킬리안 음바페(23)가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스페인)로의 이적을 요청했다고 시인했다.

5일 프랑스 매체 RMC스포츠에 따르면 음바페는 조만간 완전 공개될 이 매체와 인터뷰에서 "지난 7월 PSG에 결별 의사를 전했다"고 밝혔다.

음바페는 "(이적시장 막판인) 8월 마지막 주에야 떠난다고 말하고 싶지 않았다. 7월 말에 떠나고 싶다고 말했다"면서 "파리가 준비할 수 있을 만큼 일찍 말했다"고 설명했다.

음바페는 또 "파리가 좋은 대체 선수를 영입할 수 있도록, 나를 팔아 이적료를 챙기기를 원했다"고 말했다.

음바페의 레알 마드리드행 소문은 여름 이적시장 최대 이슈 중 하나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음바페가 예전부터 꼭 뛰고 싶다고 언급해 온 구단이다.

리오넬 메시를 영입한 PSG로서는 공격 자원이 차고 넘쳐 음바페를 팔 이유가 충분했다.

음바페
음바페

[로이터=연합뉴스]

게다가 음바페와 PSG의 계약이 1년 남은 시점이어서 타이밍도 좋았다.

그러나 음바페의 이적은 성사되지 못했다.

지난여름 레알 마드리드는 파리에 1억9천700만 파운드(약 3천181억)의 이적료를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파리는 레알 마드리드의 제안을 거절했다.

음바페는 원했던 레알 마드리드 유니폼을 입지는 못했으나 PSG에 불만은 전혀 없다고 말했다.

음바페는 "파리는 내게 많은 것을 가져다준 구단이다. 지난 4년간 늘 행복했고, 지금도 행복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파리가) 내가 떠나는 것을 원하지 않는다면, 나는 이곳에 머물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시즌 27골로 정규리그 득점왕에 오른 음바페는 올 시즌 정규리그 4골 3도움을 올리며 변함없는 기량을 보여주고 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1932 안 풀리는 바르사…아궤로, 흉통으로 병원행·팀은 무승부 축구 2021.10.31 768
1931 NBA 브루클린 듀랜트, 관중석으로 공 던져 벌금 3천만원 농구&배구 2021.10.31 518
1930 이다영, 그리스리그 3R MVP…이재영은 두 번째 경기 10득점 농구&배구 2021.10.31 414
1929 대니 리, PGA 투어 버뮤다 챔피언십 3타 차 단독 2위 골프 2021.10.31 536
1928 SSG 최장수 외인 로맥, 은퇴 발표…"지난 5년, 행복했다" 야구 2021.10.31 578
1927 '20홀드' 롯데 최준용, KIA 이의리와 신인왕 경쟁 '후끈' 야구 2021.10.31 539
1926 '다 바꾼' 맨유 솔셰르 감독, 산투와 경질 더비서 '방긋' 축구 2021.10.31 636
1925 손흥민의 토트넘, 12월 리그컵 8강에서 웨스트햄과 격돌 축구 2021.10.31 632
1924 손흥민, '우상' 호날두 앞에서 평점 6.2…호날두는 KOM 선정 축구 2021.10.31 680
1923 '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호날두 1골 1도움' 맨유에 0-3 완패 축구 2021.10.31 675
1922 이재성, 분데스리가 1부 데뷔골…마인츠는 2-1 승리(종합) 축구 2021.10.31 732
1921 마인츠 이재성, 분데스리가 1부 데뷔골 폭발 축구 2021.10.30 732
1920 오재일의 홈런 세리머니 '삼성 우승 시계 다시 돌렸다' 야구 2021.10.30 553
1919 kt 공동 1위 이끈 이강철 감독 "막내 소형준, 대견해" 야구 2021.10.30 624
1918 [프로야구 최종순위] 30일 야구 2021.10.30 75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