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MLB 관중 4천530만명…코로나19 이전 3분의 2 회복

올해 MLB 관중 4천530만명…코로나19 이전 3분의 2 회복

링크핫 0 698 2021.10.05 11:08
맥스 셔저에게 기립박수 치는 다저스 팬들
맥스 셔저에게 기립박수 치는 다저스 팬들

[UPI=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신창용 기자 =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가 올 시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에서 점차 회복해 4천530만명의 관중을 동원한 것으로 나타났다.

AP통신은 5일(한국시간) 이같이 밝힌 뒤 다만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의 6천850만명과 비교하면 감소한 수치라고 전했다.

지난해 코로나19 사태로 7월에야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무관중으로 팀당 60경기의 '초미니' 시즌을 치렀다. 포스트시즌에서만 일부 관중 입장이 허용됐다.

팀당 162경기 체제로 복귀한 올 시즌에는 점진적으로 관중 입장 규모를 늘려 2019년 대비 3분의 2 수준을 회복했다.

텍사스 레인저스가 유일하게 시즌 개막일부터 100% 관중을 받았고, 다른 미국 내 구단들은 단계적으로 관중 입장 비율을 높였다.

이에 따라 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5월 8일 텍사스의 뒤를 이어 100% 관중에 동참했고, 시애틀 매리너스가 가장 늦은 7월 3일에 100% 관중 입장을 허용했다.

가장 많은 관중이 찾은 구단은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로 올해 280만명을 홈경기에 동원했다.

다저스는 수용 인원의 33%만 받다가 6월 중순부터 100%로 확대하며 관중몰이에 박차를 가했다.

이어 애틀랜타가 230만명으로 2위에 올랐고, 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220만명, 텍사스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나란히 210만명,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207만명으로 뒤를 이었다.

6일 아메리칸리그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맞붙는 뉴욕 양키스와 보스턴 레드삭스는 각각 196만명, 170만명을 동원했고, 뉴욕 메츠가 150만명을 기록했다.

반면 마이애미 말린스가 64만명으로 최하위로 처진 것을 비롯해 오클랜드 애슬레틱스(70만명), 탬파베이 레이스(76만명), 볼티모어 오리올스(79만명), 토론토 블루제이스(80만명)가 최하위권을 형성했다.

토론토는 캐나다 정부가 지난해부터 올해 7월까지 국경을 봉쇄해 미국 내 임시 홈구장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는데, 이 여파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올 시즌 메이저리그 평균 관중은 1만8천901명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408 '아빠 된' LG 김현수, 출산휴가로 SSG전 하루 쉬어간다 야구 2021.10.05 777
407 키움 조상우 12일 만에 1군 복귀…"중요한 상황에 등판" 야구 2021.10.05 714
406 '엉덩이골 논란(?)'에 대한 황희찬의 해명 "그거 허린데요" 축구 2021.10.05 874
405 한국의 메시·음바페 찾아라…PSG 유스 아카데미 국내 설립 축구 2021.10.05 922
404 빅리그 첫 시즌 마친 김하성, 7일 귀국 '휴식+개인훈련' 야구 2021.10.05 761
403 'EPL 성공시대' 황희찬 "손흥민과 베스트11 영광…동기부여 돼" 축구 2021.10.05 912
402 WK리그,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PO·챔프전 일정도 연기 축구 2021.10.05 903
401 손흥민과 함께 뛴 오리에, 스페인 비야레알서 새출발 축구 2021.10.05 1037
400 K리그1 '영플레이어상' 주인공은?…정상빈·설영우 등 경쟁 축구 2021.10.05 882
399 프로배구 심판진, 시즌 개막 앞두고 전문 교육 이수 농구&배구 2021.10.05 802
398 K리그 울산 다큐 '푸른 파도', 국내 프로스포츠 첫 OTT 서비스 축구 2021.10.05 932
397 '레알행 소문' 음바페 "7월에 이적 요청…그러나 PSG 남고 싶어" 축구 2021.10.05 880
396 3대3 농구 KXO 3·4라운드 9일 개막…은퇴한 김민수 등 출격 농구&배구 2021.10.05 675
395 PGA 투어 라스베이거스 2연전…임성재·김시우 등 출전 골프 2021.10.05 740
열람중 올해 MLB 관중 4천530만명…코로나19 이전 3분의 2 회복 야구 2021.10.05 69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