벤투호, 11월 최종예선에 '부상' 황의조 제외…김건희 발탁

벤투호, 11월 최종예선에 '부상' 황의조 제외…김건희 발탁

링크핫 0 636 2021.11.01 10:38

손흥민·황희찬·황인범 등 주축 그대로 신임

'봉사활동 시간 미달' 나상호·'부상' 이동준·김영권 빠져

마요르카 이강인, 또 벤투 선택 못 받아

김건희
김건희 '이제 나도 대표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안홍석 기자 = 벤투호가 부상을 당한 간판 스트라이커 황의조(보르도) 대신 김건희(수원)를 선택했다.

파울루 벤투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은 11월 A매치 기간에 열리는 2022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A조 5~6차전(11일 아랍에미리트 홈경기·16일 이라크 원정경기)에 나설 태극전사 25명의 명단을 1일 발표했다.

최근 소속팀 훈련을 소화하다가 허벅지 뒤 근육(햄스트링)을 다친 황의조가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2018년 8월 벤투 감독 부임 이래 대표팀 붙박이 스트라이커로 활약해온 황의조가 대표팀 소집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한 것은 국내파 선수 중심으로 팀을 꾸렸던 2019년 12월 동아시아축구연맹(EAFF) E-1 챔피언십, 지난해 10월 올림픽대표팀과 친선경기, 올해 3월 일본과 평가전에 이어 4번째다.

황의조
황의조

[EPA=연합뉴스]

벤투 감독은 대신 올시즌 K리그1에서 6골 1도움을 기록 중인 김건희를 불러들였다.

생애 처음으로 A대표팀에 발탁된 김건희는 조규성(김천상무)과 함께 공격수 자원으로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벤투호에서 중용되던 나상호(서울)가 이번 명단에서 빠졌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금메달리스트인 나상호는 병역 특례에 따른 봉사활동 시간을 채우지 못해 출국할 수 없어 제외된 것으로 보인다.

손흥민
손흥민

[AP=연합뉴스]

부상에서 회복 중인 이동준(울산)도 이번에는 소집되지 않는다.

이밖에는 큰 변화가 없었다.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이재성(마인츠), 황인범(카잔),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정우영(알사드), 이동경(울산) 등 2~3선의 주축 선수들이 예상 대로 벤투 감독의 호출을 받았다.

수비진에서도 김민재(페네르바체), 홍철(울산), 김진수, 이용(이상 전북) 등 기존 선수들이 대부분 신임을 받았고, 골키퍼 명단도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조현우(울산) 등으로 변화가 없었다.

스페인 마요르카에서 뛰는 이강인은 이번에도 벤투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더불어 중앙 수비수 김영권(감바 오사카)도 지난 24일 부상을 당해 2~3주의 회복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돼 일단 명단에서 빠졌다. 다만 향후 회복 상황에 따라 추가 발탁의 여지를 남긴 상태다.

벤투호는 11월 1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아랍에미리트(UAE)와 5차전을 치르고 중동으로 건너가 이라크와 16일 6차전을 치른다. 이라크전 장소와 정확한 시간은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

황희찬
황희찬

[로이터=연합뉴스]

◇ 11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출전 25명 명단

▲ GK = 조현우(울산) 김승규(가시와 레이솔) 구성윤(김천) 송범근(전북)

▲ DF = 김민재(페네르바체) 박지수 정승현(이상 김천) 권경원(성남) 이용 김진수(이상 전북) 강상우(포항) 김태환 홍철(이상 울산)

▲ MF = 정우영(알사드) 백승호 송민규(이상 전북) 황인범(카잔) 이재성(마인츠) 이동경(울산) 정우영(프라이부르크)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울버햄프턴) 엄원상(광주)

▲ FW = 조규성(김천상무) 김건희(수원)

[email protected]

Comments

번호   제목
2052 [여자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2021.11.01 672
2051 [여자농구 용인전적] 삼성생명 68-62 BNK 농구&배구 2021.11.01 566
2050 프로농구 현대모비스, 한국가스공사 제압하고 3연승 농구&배구 2021.11.01 404
2049 [프로농구 중간순위] 1일 농구&배구 2021.11.01 496
2048 [프로농구 대구전적] 현대모비스 79-70 한국가스공사 농구&배구 2021.11.01 591
2047 '99년생 영건' 두산 곽빈, 생애 첫 PS 등판 4⅔이닝 1실점 호투 야구 2021.11.01 604
2046 토트넘, 4개월 만에 산투 감독 경질…후임에 폰세카·콘테 거론 축구 2021.11.01 946
2045 프로축구 선수 2명 성폭행 혐의로 경찰 수사 받아 축구 2021.11.01 771
2044 문체부 장관, WC 1차전 열린 잠실야구장 찾아 '위드코로나' 점검 야구 2021.11.01 612
2043 '위드코로나' 첫날…'취식 허용' 잠실구장엔 오랜만에 치킨 냄새 야구 2021.11.01 537
2042 홍원기 키움 감독 "박병호 4번 배치…많이 고민했다" 야구 2021.11.01 614
2041 [저녁잇슈] 2021년 11월 1일 월요일 야구 2021.11.01 646
2040 이정후 "우승한 강백호 부러워…나는 매일매일 최선을" 야구 2021.11.01 616
2039 '키움전 7홈런' 양석환 "WC 빨리 끝내고, 친정 LG 만나야죠" 야구 2021.11.01 630
2038 두산 김태형 감독 "곽빈,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던져야" 야구 2021.11.01 6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