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든·우드 46점 합작…NBA 휴스턴, 15연패 뒤 6연승 '대반전'

고든·우드 46점 합작…NBA 휴스턴, 15연패 뒤 6연승 '대반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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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 고든(10번)의 돌파
에릭 고든(10번)의 돌파

[AP=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미국프로농구(NBA) 휴스턴 로키츠가 15연패 뒤 6연승을 내달렸다.

휴스턴은 6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도요타 센터에서 열린 2021-2022 NBA 정규리그 홈 경기에서 뉴올리언스 펠리컨스를 118-108로 제압했다.

최근 6연승을 질주한 휴스턴은 시즌 7승 16패를 쌓아 서부 콘퍼런스 13위에 이름을 올렸다.

휴스턴은 이번 시즌 두 번째 경기였던 10월 23일 오클라호마시티 선더와의 경기에서 대승한 이후 약 한 달 동안 무려 15연패를 당한 바 있다.

하지만 지난달 25일 시카고 불스를 잡고 연패에서 벗어난 것을 시작으로 최근 6연승의 상승세로 완전한 반등에 성공했다. 서부 콘퍼런스 최하위를 맴돌던 순위도 조금 올라섰다.

이날은 에릭 고든과 크리스천 우드가 23점씩을 넣어 승리에 앞장섰다.

고든은 어시스트 5개, 우드는 리바운드 8개를 곁들였다.

이들을 필두로 휴스턴의 선발로 나선 5명이 모두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휴스턴은 3점 슛 40개를 던져 17개를 적중시켜 뉴올리언스(38개 중 10개 성공)에 크게 앞섰다. 특히 우드는 3점 슛 6개를 시도해 5개를 꽂았다.

휴스턴은 1쿼터 중반 20-21에서 우드와 고든을 앞세워 7연속 득점을 올리며 전세를 뒤집은 뒤 리드를 내주지 않았다.

3쿼터 초반엔 고든의 연속 3점 슛 두 방으로 65-54, 두 자릿수 격차를 만들고 10점 안팎의 리드를 이어갔다.

뉴올리언스는 홀로 40점을 폭발한 브랜던 잉그럼의 분전을 살리지 못한 채 7승 19패로 서부 최하위에 그쳤다.

도너번 미첼의 슛
도너번 미첼의 슛

[AP=연합뉴스]

유타 재즈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에 109-108 신승을 거두고 4연승 행진 속에 서부 콘퍼런스 3위(16승 7패)를 지켰다.

유타는 104-106으로 밀리던 종료 2분 48초 전 마이크 콘리의 3점포로 역전한 뒤 1분 42초 전 뤼디 고베르의 덩크로 3점 차를 만들었다. 클리블랜드는 이후 2점을 따라붙는 데 그쳤다.

유타의 도너번 미첼이 양 팀 최다 35점을 몰아넣었고, 결승 득점의 주인공 고베르는 20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내며 활약했다.

4연승이 중단된 클리블랜드는 동부 콘퍼런스 7위(13승 11패)에 자리했다.

샬럿 호니츠는 라멜로 볼, 테리 로지어 등 4명의 선수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방역 프로토콜에 따라 출전하지 못한 가운데서도 애틀랜타 호크스를 130-127로 따돌려 3연패에서 탈출, 동부 콘퍼런스 6위(14승 11패)에 올랐다.

마일스 브리지스(32점)와 켈리 우브레 주니어(28점)가 60점을 합작했다.

애틀랜타는 2연패를 당해 동부 10위(12승 12패)에 그쳤다.

◇ 6일 NBA 전적

유타 109-108 클리블랜드

토론토 102-90 워싱턴

샬럿 130-127 애틀랜타

휴스턴 118-108 뉴올리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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