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프로축구 K리그 울산 현대의 측면 수비수 설영우(23)가 '9월의 영플레이어'로 뽑혔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6일 "K리그 9월 '레모나 이달의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설영우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달의 영플레이어상'은 연맹이 K리그에서 활약 중인 신예들을 조명하고자 경남제약과 함께 올해 8월 신설한 상이다.
K리그1에서 뛰는 한국 국적의 만 23세 이하(1998년 이후 출생) 및 K리그 공식경기에 처음 출장한 연도로부터 3년이 지나지 않은(2019시즌 이후 데뷔) 선수 중에서 한 달간 가장 큰 활약을 펼친 선수에게 준다.
9월 한 달간 울산이 치른 전 경기, 전 시간을 뛴 설영우는 2골을 터뜨린 정상빈(수원 삼성), 2개의 도움을 기록한 이태석(FC서울) 등을 포함한 총 9명 후보 중 연맹 기술위원회 산하 기술연구그룹(TSG) 위원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2020시즌 울산에서 데뷔한 설영우는 현대중·고를 졸업한 울산 유스 출신으로 올 시즌에는 25경기에 나와 1골 2도움을 기록 중이다.
설영우에게는 트로피와 상금이 수여된다.